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인 국제현장캠퍼스 추진을 위해 라오스 국립보건과학대학교와의 국제개발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은 라오스의 보건의료 교육 수준 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제대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대학교와 라오스 국립보건과학대학교 간의 협력은 교육부와 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국제협력대학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부로, 양 기관은 글로벌 온사이트 캠퍼스 구축을 통해 현지에서 직접 국제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인제대학교 전민현 총장은 라오스를 방문하여 국립보건과학대학교 분톰 사몬트리 총장을 만나 양 기관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현장캠퍼스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국가 특성상 양 대학의 협정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라오스 보건부와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조율 중이다. 전민현 총장은 라오스 파이완 케오파세우스 보건부 차관을 만나 글로컬대학 국제현장캠퍼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정 체결 협조를 부탁했다. 현장에서 이러한 논의는 프로젝트의 구체화와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민현 총장은 “이태석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국제개발협력의 확대를 통해 인제대는 글로벌 교육 협력 선두 주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진아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장도 “이번 글로벌 온사이트 캠퍼스 연계를 통해 라오스뿐만 아니라 아세안 지역의 보건의료 교육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대학교는 5일 제6차 LAIN-LUPIC 워크숍을 통해 라오스 간호대학 교원 30여 명에게 간호 교육의 질 향상 및 교수 효과성 평가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 간의 지속적인 교육 협력과 인적 교류의 하나로, 간호교육과정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인제대학교는 2019년 교육부와 연구재단이 선정한 국제협력대학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첫 확산형 사업이 선정되어 라오스 간호교육과정을 리모델링하여 간호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보건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5년 차에 접어드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은 라오스 유일의 4년제 간호대학의 학생과 교원의 역량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 국제신문(https://v.daum.net/v/2024021614103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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