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인 이나원 씨는 미국 간호사 시험(NCLEX-RN)에 최종 합격했다. 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인 이나원 씨가 미국 간호사 시험(NCLEX-RN)에 최종 합격했다.

이씨는 뉴욕에 있는 병원에 취업까지 확정한 상태이어서 겹경사를 맞았다.

춘해보건대는 지난 2020년 졸업한 이씨가 최근 미국 간호사 시험(NCLEX-RN)에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씨는 춘해보건대 졸업 이후, 서울성모병원 마취과 종합병원에 취업해 임상 간호사로 시작했다.

취업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 검사 지원 파견근무를 했다.

이어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면서 미국 간호사시험을 준비했으며 지난해 12월 시험(NCLEX-RN)에 합격했다.

이씨가 미국 간호사를 꿈꾸게 된 것은 2018년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참여하면서다.

미국 위트대학 연수를 통해 현지 병원 실습과 의료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대학에서 운영하는 영어캠프, 영어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씨는 춘해보건대 재학 기간 경험을 토대로 직장 생활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미국 간호사 시험(NCLEX-RN)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씨는 존스홉킨스 병원과 뉴욕 한 병원에 동시 합격하기도 했는데, 뉴욕 병원에 취업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씨는 "시험을 준비하는 초기에는 영어 지문을 읽는 게 어려워 20 문제를 풀기도 힘들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실력이 늘어 시험 직전에는 하루에 200 문제 넘게 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간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다"며 "대외활동 등 학부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길 적극 추천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6077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