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는 대학원 외국인특별과정으로 입학해 2년 동안 간호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 중국 유학생 17명이 본국의 전통에 따라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발전기금 전달식과 사은행사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8일 건양대 대전 메디컬캠퍼스 간호학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석사과정을 마친 중국 유학생 17명과 건양대 간호대학 이미향 학장을 포함해 간호대학 교수들, 배석환 건양대 대학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학생들은 2년 동안 지도해준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한편 학생들 스스로 모금한 발전기금을 학과에 기탁했다. 


중국 학생회 대표 왕 사(王飒) 씨는 "외국에서 간호학 석사과정을 공부하는 동안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았지만, 항상 우리 학생들을 지지해주시고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건양대병원을 통해 좋은 환경에서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본국에 들어가서도 모교에서 배운 가르침을 잊지 않고 훌륭한 전문 간호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건양대 이미향 간호대학장은 "타지에서 2년 동안 쉽지 않은 간호학 석사과정을 훌륭하게 이수한 17명의 학생 모두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간호대학을 위해 발전기금을 내준 학생들의 따듯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

중국에 가서도 대한민국의 전문 간호사 석사학위자로서 늘 환자의 편에서 환자를 내 가족처럼 사랑하고 생각하는 훌륭한 의료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 베리타스알파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8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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