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상명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21학번 박지원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간호학과를 진학하게 된 계기와 간호학과에 대한 저의 생각을 담아보겠습니다.

 

Q2. 간호학과를 진학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어릴 적부터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과정을 담은 의학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런 관심은 주변인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 같습니다. 가족 중 의료계에 종사하시는 분이 꽤 계셨고, 그분들의 모습을 저는 누구보다도 더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제가 놀다가 다쳐 귀가 찢어졌을 때 이모께서 직접 귀를 꿰매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저와 제 가족들, 환자에게 도움을 주시고 희생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이모와 마찬가지로 저는 나와 내 가족뿐만 아니라 타인이 아파서 고생할 때 도움이 되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간호학과 진학을 다짐하였습니다.

 

Q3. 간호학과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우선, 간호학과의 가장 큰 장점은 미래가 불안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간호학과를 졸업 후에는 임상간호사뿐만 아니라 보건교사나 간호공무원, 간호장교 등 다방면의 길이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간호학과 졸업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양, 실습, 국가고시 등 그 과정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4. 간호학과 1학년 생활은 어땠나요?

저의 대학교 첫 생활은 엄청 새로웠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와 달리 직접 시간표를 짜고 수강신청을 하는 등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습니다. 또한, 전공과목을 배우면서 처음 들어보는 의학용어들과 단어들이 부담스럽고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졌고 그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Q5. 학교 생활하면서 가장 재밌었던 에피소드

저는 학교생활 중에서 시험 끝난 날, 종강한 날 등 동기들과 모임을 가졌던 것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대학교에 와서 처음 친해진 친구들과 술을 먹으면서 진솔한 이야기도 나누고, 같은 간호학과 학생으로서의 고민들을 나눌 수 있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학창 시절과는 달리 ‘술’이라는 존재가 있어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고, 비로소 내가 성인이 되었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Q6. 가장 재미있었던 과목과 그렇지 않았던 과목

가장 재미있었던 과목은 교양과목 중 컴퓨팅사고와 게임디자인이었습니다. 특히 엔트리라는 프로그램을 실행해보면서 코딩이라는 것을 처음 접했는데 딱딱한 내용보다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이라서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공과목 중 해부학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처음 접하는 의학용어와 단어들이 너무 어색하였고 수업에 따라가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해부학의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고, 계속 반복하여 복습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7. 앞으로의 꿈은 있나요?

저는 간호학과를 무사히 졸업한 후 우선 임상 간호사로서 일해보고 싶습니다. 간호 학생으로서 배웠던 술기들을 직접 실행해보고 겪을 수 있는 곳이 병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과 중에서도 저는 아동과 청소년기에 환자를 다루는 아동 청소년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성인이 되는 과정 중 중요한 시기에 겪는 질병은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어린 나이에 병원생활을 하는 환자들에게 무섭고 피하고 싶은 존재보다 친근한 간호사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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