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남부대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김가현입니다.

 

2. 간호학과에 들어온 계기 알려주세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꿈이 간호사였어요.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을 한 거였죠. 처음엔 권유로 꿈을 가진 거였지만 고등학교 올라오니 진짜 하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꿈꾸는 공작소라고 남부대학교에서 4주 동안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우연히 뽑히게 되었어요. 그때는 제가 이 학교에 들어올 줄 몰랐는데 어느새 여기서 3학년이 되고 있네요.

 

3. 학교생활을 하시면수 어떠한 활동을 하셨나요?

개인적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힘들어진다는 말을 많이 들어와서 1학년 때 많이 해두려 했어요. 과대는 물론이고 팀장는 제가 다 도맡아 해왔어요. 2학년 때는 학생회 총무부장으로 활동도 했어요. 또 학교에서 진행하는 공모전, 학습공동체도 참여했던 것 같아요. 물론 상은 못 탔지만...ㅎ 이제 토익 준비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4. 학교생활을 하면서 가장 재밌었던 수업과 가장 힘들었던 수업은 무엇인가요?

2학년 2학기는 죽음의 학기라고 불려요. 실제로 휴학하는 사람들을 많이 지켜봤어요. 어제 성적도 나왔는데 선배들 말처럼 확 떨어졌어요. 멸망 수준이었죠. 이론은 비대면 상황이라 과제가 엄청 많았어요. 저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입에 달면서 해왔던 것 같아요.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아동 간호학이었어요. 물론 성적은 잘 안 나왔지만 어렸을 때 우리가 다 겪어왔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보니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반면 힘들었던 과목이 있겠죠?

 

저는 성인간호학이 힘들었어요. 공부를 해도 그 과목에는 손이 안 가고 외울 것도 많고 비슷비슷해서 헷갈렸어요. 울며 겨자 먹기로 한 것 같아요. 머릿속에 안 들어온다? 그러면 계속 읽어서 일단 주입식으로 머릿속에 넣었어요. 문제집도 풀어보고요. 문제집을 풀면 좀 기억에 잘 남았던 것 같아요. 똑같은 유형에 문제들을 풀었을 때 계속 틀리면 책을 또 읽고 이 방법을 계속했어요. 시험 주간에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 잠도 하루에 1-2시간자고 밥도 하루만에 먹기도 하고 이틀 만에 먹기도 했어요. 여러분은 절대 그러지 마세요. 몸 상해요! 몸 상하는 건 저만할게요. 지금 생각하면 잘 버텨왔다고 칭찬해 주고 싶어요.

 

5.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팁 있나요?

1학년 때는 다른 거 공부하려 하지 말고 방학 때 꼭 놀아요! 그때 안 놀아두면 분명 후회가 가득 남을 거에요. 봉사시간 채우면서 노는 게 좋아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채우는 시간은 어려워져요. 우리 학교는 100시간 못 채우면 졸업 못하거든요.

 

6.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저는 사실 목표 병원을 설정해놓지 않았어요. 하고 싶은 과도 병원실습을 통해 맞는 과를 알아가려고 해요. 무사히 3,4학년도 열심히 버티고 곧 있을 1월 10일부터 나가는 동계방학 실습도 혼나지 않고 잘 하는 게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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