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학기를 마무리하며
=2학년 2학기를 마무리하며

Q.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대구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표지윤입니다.

 

Q. 간호학과에 들어온 계기가 있나요?
A. 저는 초등학생 때 우연히 접하게 된 의학 드라마에 푹 빠지게 되었고, 그때부터 다큐멘터리를 보며 밥을 먹을 정도로 의학이 좋았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 의학연구원과 간호사의 길 중 많은 고민 끝에 사람을 간호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간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Q. 2학년을 보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A. 기본간호실습입니다. 대구대학교는 2학년 1학기에 기본간호실습(1), 2학년 2학기에 기본간호학실습(2),(3)을 배웁니다. 기본간호실습에서는 모든 간호에 필요한 핵심간호술기들을 배우게 되는데 간호학의 기본을 배워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기본간호술기를 배우며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해 보고, 랩가운을 입고 실습을 하면서 진짜 간호사가 된 것 같아 설레는 마음도 컸습니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는 ‘무균술’의 중요성과 ‘감염’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간호를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정답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Q. 겨울방학 때부터 실습을 나간다고 하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A. 무엇보다 체력을 열심히 기르고 있습니다. 멘토 선배님께 물어보니 실습은 무엇보다도 체력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고 우선적으로는 체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일 30분씩 빠른 걸음으로 걷기 위해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달성한 날에는 스티커를 붙이며 의지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상실습’이라는 단어가 설레는 한 편 긴장감도 들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성실히 살자!’라는 마음을 굳건히 유지하고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Q. 어느덧 2021년도 다 지나갔는데, 한 해를 되돌아보면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A. 올 초에 있었던 교통사고였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후유증이 심하게 왔고, 휴학을 염두에 두며 2학년을 보냈는데, 무엇보다도 교통사고를 통해 ‘어떤 간호사가 될 것인가?’의 물음에 정답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응급실 내원 당시 절 간호해 주었던 간호사들의 모습을 통해 ‘사람을 간호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목표는 임상 실습을 시작으로 하여 더욱 견고하게 되어 임상간호사가 되었을 때 더욱 멋진 간호사가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사고는 몸과 기억에 아픔으로 남았지만 이를 통해 한 걸음 더 발전한 스스로가 되었습니다.

 

Q. 2022년을 맞이하며,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A. 오늘보다 더 나은 지윤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추상적으로 보일 법도 한데, 저는 항상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비교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2022년을 앞두고 2021년을 돌아보면 1월에 비해 12월에 성장한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2022년에도 틀에 갇힌 모습이 아닌 틀을 깨고 나와 성장하는 스스로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룰 수 있는 목표들을 세우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성취해나가며 살아가겠죠? 여러분은 어떤 계획이 있나요? 2022년에는 코로나19도 안정되고,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간호사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