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공백으로 병원 현장 곳곳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병원간 이송에 어려움을 겪던 60대 폐렴 환자가 부산의 한 대학병원 의료진의 노력으로 위기를 넘겼다.4일 동아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34분께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 A(69)씨를 동아대병원으로 전원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A씨가 약물 치료에도 계속 상태가 나빠지고 있으며 산소 수치도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당시 연락을 받은 이동현 동아대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환자가 비교적 젊은 데다가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 시술을 받은 뒤 치료를 받으면 회복
사진 출처: 연합뉴스이르면 다음 달 초쯤 병원을 포함한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지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사실상 모두 사라진다. 방역 조치 완화 직전에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는 데다 한여름에 이례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도 이어지면서 감염병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도 있다. 다음 달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전망인데 의료체계 대응 여력이 충분해 일정대로 일상회복을 진행해도 무리가 없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로 계획했던 코로나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중환자의학과가 지난 28일 창설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중환자의학과는 삼성서울병원이 2013년 국내 첫 개설한 것으로, 전문적 중환자실 운영을 위해 병원은 중환자의학과를 개설하며 ‘중환자의학과 전문의 제도’와 ‘중환자실 다학제 진료팀’을 도입했다. 중환자의학과 전문의 제도는 중환자의학 전문의를 배치, 24시간 중환자실에 상주하는 제도다. 당시 교수 5명과 임상강사 4명을 포함해 중환자 전문의 9명을 배치했다. 당시 선진국 수준 중환자 치료시스템을 도입, 중환자치료의 패러다임 전
외과 수술 중 최고 난이도···심훈보 교수 영입 이후 1년 동안 준비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개원 4년 만에 첫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외과 수술 중 최고 난이도로 알려진 심장이식 수술은 대혈관수술, 판막수술 경험이 풍부한 흉부외과 의료진과 체계적 수술 계획을 기획하는 이식팀 간 협업이 필수적이다.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원태희, 류상완, 심훈보 교수팀은 지난달 27일 오후 뇌사 환자의 심장을 공여받아 28일 새벽 이대서울병원에 대기 중이던 이식대기자에게 심훈보 교수 집도로 개원 후 첫 번째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일주일 새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사망자가 급증하자 이들을 치료할 간호사가 크게 부족한 가운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중환자 경력 간호사 확보에 나섰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4일 185명에서 이날 0시 현재까지 274명으로 89명이나 늘어났다. 또 사망자도 급증해 최근 일주일 새 111명이 늘어나 현재 698명에 달하고 있다.위중증 환자란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의 집중치료가
현재 3단계로 분류되어 나뉘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재조정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병원 입원 환자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한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던 경험을 평가해 거리두기의 단계별 기준과 조치사항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역학조사 등 방역체계 역량과 중환자 병상 치명률 등 의료체계 여력을 감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47%로까지 치솟았다. 또 최근 2주간 비중도 36.2%로 직전 2주보다 3.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156명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74명으로 47%를 차지했다.또 최근 2주간 확진자 3323명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202명으로 36.2%에 달했다. 이는 직전 2주(8월 13~26일)의 32.4%보다 3.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 중인 환자 중 60대 이상 고령자 비율이 34.1%인 1611명에 달하면서 중증이상 환자가 연일 급증하는 주요 원인되고 있다. 현재 중증이상 환자 중 60대 이상 비율은 86%를 차지하고 있다.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 중인 환자는 지난달 22일 0시 기준으로 2524명에서 23일 2890명→24일 3137명→25일 3349명→26일 3585명→27일 3932명→29일 4314명→30일 4473명→31일 465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이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중증이상 환자는 78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가운데 41.7%인 329명은 사망했고, 38.78%인 306명은 완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증이상 환자의 85.07%인 113명은 60세 이상 확진자였으며 이 가운데 37.17%인 42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날까지 2만6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중증단계 이상으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는 3.82%인 789명이었고 이 중 38.7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중 19명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망자 중 97.2%는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연일 위중·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환자 중 73.4인 91명은 수도권 확진자였던 것으로 집계됐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327명이 사망했다. 이들 사망자 중 부산 기장군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1명을 포함해 19명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이날 0시까지 발생한 사망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전국 확산에 대비해 중환자 치료를 전담할 간호사 251명이 양성된다. 또 이달 말까지 중환자 치료 병상도 110개 추가 확보되고 연말까지 총 496개 병상이 확충된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일 중대본 회의결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방부와 협력해 중증환자 치료 병상 등에 군 인력을 지원하고,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전담 간호사 양성도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를 위해 국립의료원과 서울대병원 등 공공과 민간의료기관 11곳을 교육기관으로 지
방역당국이 지역사회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광범위하게 일어나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와 함께 사망자도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로 인해 의료체계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내놨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는)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 자체가 많아서 사망 시점과 확진 시점 자체의 틈이 없거나 역전이 돼 사망 후 확인되고 있는 전반적으로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연결고리의 추적도 어렵고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증이상 환자도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중증이상 확진자가 입원할 중환자실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중증이상 환자는 전날보다 60대 4명, 50대 1명, 40대 1명 등 6명이 늘어났다.여기에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에서 사망한 70대 여성 한 명을 추가할 경우 하루 사이 모두 7명의 중증이상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중환자 수가 (12명에서 18명으로) 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확보하고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전담 간호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통해 마련된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이 비교적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중증질환을 직접 간호할 수 있는 간호인력의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추경 예산을 확보해 별도의 간호사들을 중증환자를 치료할
최근 2주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지역 집단발병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일명 ‘깜깜이 환자’ 비율도 10%를 넘어선 가운데 이 중 80%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특히 한중일 3국 모두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입국하는 해외입국 확진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개월 전 8.5%에서 14.6%로 크게 높아져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 차단이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를 전망이다.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0시부터 15일 0
수도권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일주일새 216명이나 급증했다. 방역당국은 강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 조치에도 큰 변화가 없자 국제의학학술지 란셋(Lancet)이 발표한 문헌 결과를 언급하며 다시 한번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8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국제의학학술지 란셋에 물리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방역에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문헌 결과가 발표된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으로 다시 한자릿수로 줄었다. 또 격리환자 수도 4773명으로 완치율도 70%를 넘어섰다.그러나 수도권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36명 발생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0시보다 81명 늘어난 1만2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날 추가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0명, 대구 7명, 경북 4명, 강원 3명, 제주 3명, 인천 2명, 광주 1명, 대전 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환자 10명 중 7명은 최근 8일 사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시도별 완치율은 충남이 75.56%로 가장 높았다. 대구와 경북도 69.12%와 67.25%로 전국 평균 완치율인 62.28%를 상회했다. 그러나 수도권지역의 경우 40.75%로 낮은 완치율을 보였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0시보다 94명 늘어난 1만1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날 추가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3명,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치료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장은 3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위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방법이 부재한 상황에서,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중증 코로나 환자의 치료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련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5년 중증 메르스 환자치료를 위해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사용한 바 있다. 또 최근 중국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소규모 집단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집단발생 비율이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확진자 가운데 96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밝혀졌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정례브리핑 자료를 통해 “전국적으로 81%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19%였다.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8일부터 현재까지 11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콜센터가 위치한 건물에서는 추가 확진환자가 없었으나, 확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