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나자 SNS에 기다렸다는 듯 꽃소식이 가득하다.언 땅을 밀고 올라온 복수초며 변산바람꽃의 수줍은 인사에 마음이 팔린 사이 햇살에 얼굴을 물들인 홍매와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갯버들도 아름다운 아우성이다.겨울에서 봄 사이 땅에 물기운이 돌기 시작하면 나무는 바빠진다.덩달아 나무의사도 바쁘다.휴면에서 깨기 전에 가지치기를 해야 하며, 작년에 설치한 해충 잠복소를 제거하는 일도 중요하다.따뜻한 기운에 싹을 밀어 올린 어린잎이 큰 일교차나 갑작스러운 꽃샘추위에 동해를 입지 않도록 준비도 해야 한다.나무의사는 생활권 수목에 대한 무분별
김일옥 삼육대 간호대학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 사업을 수행하며,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한 공로에 따른 것이다.김 교수는 삼육대 간호대학 교수로서 지난 27년간 교육·연구활동에 매진하며 우수한 간호인력을 양성하고, 학문 발전에 기여했다. 삼육대 건강과학특성화사업단 부단장을 역임하며, CK-II(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 지원 공모로 대학에 중독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기도 했다. 대한간호협회 임원
삼육보건대는 간호학부가 3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함께하며 어울리는 제23회 다울제'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다울제는 학생들의 간호연구 자세 함양과 간호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이어져 온 행사로 학술제 및 단합대회를 통해 전공역량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학과를 단합시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중단됐던 단합대회를 대면으로 개최했으며, 이를 격려하고자 간호학부 교수들의 모금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과를 제공했다.박두한 총장은 "작년에 이어 이번 학술제도 간호학부 학생들의 연구 역량이 우수함을 느낄 수 있
서울 영등포구가 2월부터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찾아가는 경로당 건강 지킴이’는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의사, 치과위생사, 약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팀’이 관내 경로당을 찾아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 ‘어르신 허약 예방 집중 관리’ ‘한방 순회 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방문을 희망하는 관내 경로당 62개소에서 진행된다. 어르신 건강 증진
통일과 간호연구회(김희숙회장, 동남보건대학교 간호학과)가 주관한 가 지난 7월 31일(토) 오전 8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박상민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통일의학센터 부소장)의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를 위한 북한 보건의료 이해”라는 주제발표와 노은하(국제한인간호재단 부단장), 윤송이교수(경민대학교 간호학과)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지속가능한 한반도 생명-건강공동체 수립을 위한 접경지역 내 원헬스(One Health) 연구-임상-산업 교류협력 방안을 발표하였다. 남북 접경지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10일 즉각적인 한의약분업 실시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의협 한특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 보장, 한약의 오남용 방지, 한약조제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마련 등을 위해 기형적 첩약조제 방식을 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촉구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 기형적 첩약 조제방식을 폐지하고, 한의약분업을 즉각 실시하라 >2017년 한약소비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의원의 41.1%가 원외탕전을 통해 외부에 조제를 의뢰하는 분업 형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하지만 이러한 원외탕전실은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 4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구 고령화에 대응해 노인의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이 보건복지부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건강보험 진료비 중 노인진료비 비율 추이’에 따르면,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 중 노인진료비 비율은 2010년 32.3%에서 지난해 41.6%로 지난 10년간 9.3%포인트
올해 마약류인 항불안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작년보다 25% 이상 늘었다. 이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항불안제는 흥분, 불안, 고통을 억제시켜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치료 등에 쓰이는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중독, 오남용 우려가 있어 2018년 5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별도 관리되고 있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항불안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총 198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소장 김선철)와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소장 이종혁)가 ‘일상 속 작은 인도주의 실천하기’라는 슬로건으로 적십자 표장 보호 캠페인을 공동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정부 제네바협약 가입일(1966. 8. 16)을 기념해 오는 9월 11일까지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 홈페이지(www.redcross.or.kr/ihl) 및 SNS 등 온라인에서 실시된다. 시민들은 적십자 표장 오용 간판 개선 사례 영상을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표장 오남용 사례의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다. 또
우리나라 국민 상당수는 ‘중독성 처방의약품(의료용 마약류)’의 중독(의존) 발생 위험성과 증상, 그 대처법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중독연구특별위원회가 약물오남용에 따른 폐해를 막기 위해 실체적 인식 현황을 파악할 목적으로 진행한 ‘약물오남용 대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편계(마약성) 진통제의 중독성(의존성)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 중 35.1%, 대처 방법을 아는 경우는 11.3%로 조사됐다.식욕억제제(다이어트약물)의 중독성(의존성)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최근 ‘중독연구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중독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중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중독연구특별위원회는 약물 및 처방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지침개발 및 대국민 홍보 통해 국내 중독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중독성 약물로 인한 폐해는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물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7만7000명으로 한 해 평균 1만5000명이 약물중독 부작용에 노출되고 있는 것
뇌 질환이 의심되는 두통으로 55세 남성 K씨는 A병원에서 뇌·뇌혈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를 받았다. 또 검사비용으로 10만9100원을 부담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K씨처럼 뇌 질환이 의심되는 두통만의 소견으로 MRI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 21만8300원을 부담하게 된다. 단순한 두통이나 어지럼증으로 MRI 검사를 진행하면 기존에는 본인부담률 40%만 적용 받았지만 이제는 80%로 높아졌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뇌·뇌혈관 MRI 검사의 오남용을 줄이고 필수수요 중심으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