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이 병원 부서별 업무 내용, 교육 자료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인 ‘널스노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장 간호사들을 위한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꼭 필요한 물품 제공에 이어 체계적인 코로나 간호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함께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을 와디즈에서 진행하고 있다.

널스노트의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오성훈 대표가 직접 청도대남병원, 안동의료원 코로나19 의료지원 활동 이후 간호사들이 오직 사명감 하나로 자원했지만, 의료지원 간호사들에 대한 교육 및 업무자료 공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근무 환경과 의료진에 대한 처우도 개선되지 않아 동료들이 고통을 겪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면서 간호사들에게 힘이 될 방법을 고민하다 시작됐다.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코로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간호사를 #기억하고,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코로나 현장 간호사들의 어려움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실질적으로 필요한 후원 물품 기부, 응원 컨텐츠 제작해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협력해 현장에서 필요한 코로나19 관련 정보, 매뉴얼 등을 한곳에 모아 널스노트 플랫폼을 통해 제공 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비사이즈’, ‘인액터스 NPN’과 함께 진행 중이며, 평소 의료지원 현장 간호사를 위해 기부해온 간호화 제작 전문 기업 '너스키니'와 간호인력 교육 기관 ‘간호교육연수원’과 ‘일동제약’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코로나 간호사 응원 컨텐츠 도달이 100만 회 이상 됐고, 오픈 예정 알림신청에 총 1549명이 참여했다. 또한, 지난 8일 정식 오픈됐으며, 오픈 2시간 만에 목표액 356%를 달성했고 오픈 첫날에만 600%를 넘겼다.

아울러 ‘내 마음 같은 음악을 하는 밴드’ 마리슈가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간호사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 ‘#널 위한 노래’라는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까지 했다. 널스노트와 ‘폰드’의 제작 지원으로 위로송 영상제작까지 해 많은 간호사가 위로를 얻고 있다.

오성훈 널스노트 대표는 “‘어떻게 하면 간호사에게 응원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의료현장에서는 많은 간호사와 의료진이 아직도 땀을 흘려가며 생명을 담보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간호사들을 돕는 프로젝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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