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상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구병)이 선출되는 등 위원회 위원 구성이 모두 마무리됐다.

국회 복지위는 한정애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24명이다. 이는 20대 복지위보다 2명이 늘어난 숫자다.

이들 중 보건의료인 출신은 최연숙 의원(간호사), 신현영 의원(의사), 서영석 의원·서정숙 의원(약사) 등 모두 4명이 배정됐다.

또 복지위 경험이 있는 의원은 전체 위원 중 29%인 7명이다. 19대 국회에서 복지위 활동을 했던 김성주, 김희국 의원과 20대 국회 전반기 복지위에서 활동한 송석준 의원, 20대 국회 내내 복지위를 지켰던 남인순, 이명수, 인재근, 정춘숙 의원이 21대 국회에서도 복지위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5명, 미래통합당 7명, 비교섭단체 2명 등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인 미래통합당보다 위원 수가 2배 이상 많다.

한정애 위원장
한정애 위원장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한정애 위원장(사진)을 필두로 간사는 김성주 의원이 맡는다. 또 위원에는 강병원‧강선우‧고영인‧권칠승‧김성주‧김원이‧남인순‧서영석‧송옥주‧신현영‧인재근‧정춘숙‧최혜영‧허종식 의원 등이 배치됐다.

미래통합당에에서는 김희국‧백종헌‧서정숙‧송석준‧이명수‧이종성‧전봉민 등 7명, 비교섭단체에서는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과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복지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한편, 3선 의원인 한정애 위원장(56)은 충청북도 단양 출생으로 부산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후 부산대 환경대학원과 노팅엄대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노총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과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19대 국회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서울 강서구병 후보, 21대 국회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연이어 당선되며 3선 의원이 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 인구변화대응 TF 위원으로 활동했다.

사진 왼쪽부터 보건의료인 출신인 최연숙 의원(간호사), 신현영 의원(의사), 서영석 의원·서정숙 의원(약사).
사진 왼쪽부터 보건의료인 출신인 최연숙 의원(간호사), 신현영 의원(의사), 서영석 의원·서정숙 의원(약사).

 

저작권자 © 간호사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