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보다는 팩트(Facts before rumors)’ 홈페이지 화면 캡쳐
‘루머 보다는 팩트(Facts before rumors)’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화여대 간호대학(김옥수·신수진·차지영 교수)은 지난 3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초과학연구원(IBS) 데이터 사이언스팀(차미영 KAIST 전산학부 교수)과 공동으로 ‘루머 보다는 팩트(Facts before rumors)’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메탄올을 마시고 100여 명이 사망한 사건과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종교집단에서 소금물 스프레이를 사용해 바이러스의 감염을 확산시킨 사례처럼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처하기 위해 시작됐다.

25개국 과학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되어 선정된 15개 정보에 대한 사실 확인 자료를 만들어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작하고 현재 영어와 한국어 외에 페르시아어, 힌디어, 에티오피아 암하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19개 언어로 번역돼 전파 중이다.

또 선별된 15개 정보를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전파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현재 78여 개 국가에서 약 1600명이 참여해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관련해 새롭게 생성된 잘못된 건강정보에 대해 2차 설문조사 런칭을 준비 중이며 잘못된 건강정보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설명하는 카드뉴스 제작해 전파 중에 있다.

카드뉴스 내용은 ‘손씻기의 과학’이 이미 제작됐고 알코올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카드뉴스도 제작 중으로 자세한 내용은 ‘루머 보다는 팩트’ 홈페이지(https://www.ibs.re.kr/fb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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