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봉사활동으로 교수와 학생이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일장신대 간호학과 소성섭 교수와 4학년 박종훈 학생과 이지수 학생이 그 주인공.
소성섭 교수는 최근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 공로로 최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소 교수는 지난 2005년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피해지역 긴급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파키스탄, 네팔,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2016년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으로 케냐와 인연을 맺은 소 교수는 2017년 선정된 한일장신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대학생 국제개발협력이해증진사업과 연계해 활동했으며, 작년에는 케냐 청년봉사단 단장을 역임했고, 선천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2명을 우리나라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소 교수는 “하나님의 돌봄과 가족의 동의, 함께 한 분들의 수고 덕분에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었다” 면서 “앞으로도 개인뿐만 아니라 한일장신대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대학 간호학과 4학년인 박종훈 학생과 이지수 학생은 나란히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로부터 봉사활동 우수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박종훈 학생은 2015년부터 지역사회 의료봉사, 병원 봉사,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세네갈 해외봉사 등 3년간 222시간 봉사활동을 했다.
이지수 학생은 2017년부터 3년간 헌혈, 병원 봉사, 정신아동 대상 아동청소년캠프 교사,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접수 상담, 안전관리보조,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탄자니아 해외 봉사 등 국내·외에서 169시간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 박종훈 학생은 “교수님들의 봉사에 대한 열정을 보고 반성하게 됐다” 면서 “장기 봉사활동은 준비 기간도 긴 편이어서 학업에 충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꾸준히 봉사 활동한 것을 후회하지 않고 봉사는 나아짐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지수 학생은 “봉사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기쁨을 느끼게 됐다”며 “해외에서 내가 갖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이용해 도움을 준다는 것이 굉장히 뿌듯했고 앞으로 간호사로 해외의료봉사를 나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