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0일부터 의료기관 방문 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없으면 진료를 받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회가 지난해 주민등록증이나 건강보험증을 확인하지 않은 요양기관에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 건강보험법 개정안은 건강보험 명의 대여·도용 시 2년 이하 징역형이나 2천만원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는 "얼마나 많은 국민이 의료기관에 오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시작 당일에는
국회는 총선을 앞두고도 지난주 ‘간호사법안’ 등 12건의 제개정 법률안이 제출됐다고 1일 밝혔다.국민의힘 유의동 의원 등 16인이 발의한 ‘간호사법안’은 전문간호사 및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간호인력과 관련한 사항을 규정한 독자적인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간호에 대한 법 보호 체계를 구체화하고자 했다. 보건복지부장관이 간호인력의 수급이나 교육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 간호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 등 11인이 발의한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특별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을 여당에서 다시 살릴 계획이다. 기존 간호법에서 오히려 한발 더 나아가 간호사의 단독 개원 가능성을 열고, 전문간호사 자격기준을 넓혀 PA간호사를 포함할 수 있는 근거규정 등을 담아 의료 현장의 혼란과 논란이 예상된다.그동안 국민의힘은 지난해 국회에서 간호법과 관련해 보건의료 직역간 갈등을 일으키고 국민 건강권 보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다. 간호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기도 했다.2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유의동 의원은 간호사법
의사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제정이 무산된 간호법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공의가 떠나면서 발생한 공백을 간호사가 메우면서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 역할을 일부 대신하는 진료지원(PA) 간호사의 법제화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의사의 반대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난항이 예상된다. 간호사 업무 확대 시범사업 중14일 정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달 27일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통해 PA 간호사들이 일부 의사의 업무를 대체하도록 하고 있다. 이어 정부는 지난 8일부
병원 내 야간근무간호사 배치와 야간간호수당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놓고 병원 경영자들과 간호사들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병원장들은 해당 법안이 중소병원 경영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는 반면, 간호사들은 당장 병원의 손익 계산보다 중소병원 체질 개선이 우선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앞서 지난 10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각종 병원 내에 당직의료인 외에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야간에 입원환자 등의 간호를 담당하는 간호사(야간근무간호사)를 배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정성규)는 지난 13일 국회 외무통상위원회(위원장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를 찾아 재독 광부 및 재독 간호사의 국민제안서를 제출하고 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을 찾아 국민제안서와 재독 동포들의 연명서명부를 전달하면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국회 방문에서 정성규 회장은 “파독 광부 60주년과 파독 간호사 57주년을 맞아 파독산업전사세대의 노령화 대책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평등한 복지수혜를 청원하는 국민제안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한강의 기적을 위해 청춘을 탄광에서 바친 파독 근로자의 국가에 대한 기여를
야간근무 간호사에 대한 야간간호료 수당 직접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은 의료기관에 대한 처벌 조항을 담은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의료법 개정안은 야간근무 간호사에 대한 야간간호수당 지급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위반사실 공표, 과태료 처분, 의료기관 개설취소까지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현행 간호인력 야간근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야간간호 수가를 지급받은 의료기관은 해당 수가의 70% 이상을 야간간호수당 지급 등 야간근무 보상을
최근 5년간 의료기관에서 5대 강력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의료기관 및 응급의료기관 보안 인력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과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의료기관에서 5대 강력범죄인 살인, 강도, 강간·추행, 방화 사건이 총 182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7년 277건에서 2021년 44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5년간
(사진출처: 뉴시스)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정부와 국민의힘이 제시한 간호법 중재안에 대해 "짜놓은 각본에 불과하며, 전국의 50만 간호사와 12만 간호대학 학생들은 법안이 제정되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영경 회장은 지난 11일 간호법 중재안이 나온 이후 뉴스1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개최한 민‧당‧정 간담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간호법에 대한 가짜뉴스를 바로잡기 위해 어렵게 참석했다"면서도 "실망스러운 자리였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간호협회를 제외하면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단체만 초청했다"며 "간호
간호사 출신인 남영숙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국민의힘·상주)이 최근 열린 '대한간호정우회 정기 대의원 총회 및 나이팅게일 의정포럼'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대한간호정우회는 간호사의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고 간호정치인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1991년 창립해 올해 32년 차를 맞이한 단체로, 남 위원장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남 위원장은 제11대 경북도의회에서 '경상북도 학생 보건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해 2021년부터 도내 학생 수 40명 이상 728개교에 90명의 보건교사를 추가로 배치하는데 기여를 했다.같은 해 '경상북도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일명 119법(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두고 의료계는 물론 응급구조사가 헌법소원을 제기하며 반대에 나섰는데요. 왜 이처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인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22일 행안위 법안소위를 통과하면서 논란이 된 119법안은 최춘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인데요. 개정안의 골자는 이렇습니다. 119구급대원이 의료법과 응급의료법에 따른 업무범위 제한으로 응급처치할 수 없어 응급환자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를 확대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여기까지만 보
최근 KTX 내에서 60대 심근경색 응급환자를 구조해 주목받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자신의 구조 경험을 바탕으로 응급의료 행위자의 면책범위를 확대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긴급하게 응급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 없이 응급처치 등을 하는 경우에, 환자가 사망하더라도 형사책임을 면제해 적극적인 응급구조 환경을 조성하고, 응급환자의 생명권을 보장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현행법 ‘제5조의2(선의의 응급의
전국 12만 간호대학생들은 5일 간호법 제정을 위해 간호사 국가시험 거부, 동맹휴학 등을 포함한 사상 초유의 집단행동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5일 전국에서 모인 16개 시도 간호대학생 대표들은 어제(4일) 간호법 제정 추진을 위한 비상대책본부 출범식을 가진데 이어 매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열고 있는 수요 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은 국회를 향해 조속한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간호대학생들은 “간호법이 오는 11일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간호사 국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사진)은 17일 사무장 병원에 종사하는 의료인이 자진신고한 경우 징수금을 감면하는 제도인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에서는 의료기관 개설자격이 없는 자가 의료인 면허를 대여해 개설하는 일명 ‘사무장 병원’은 과도한 영리추구로 인해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금지하고 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 관련 전담인원이 지난 2015년 4명에서 2020년 81명까지 20배 넘게 늘렸고, 사무장병원으로 적발해 수사 의뢰한 기관도 매해 증가하고 있다. 하
제약사와 계약을 체결해 의료인·의료기관 대상 판매촉진 업무를 대행해주는 업체(CSO)의 경제적 이익 제공이 금지된다.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병·재선, 사진)은 15일 의약품 공급자로부터 의약품의 판매촉진 업무를 위탁받은 자의 의료인·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경제적 이익 등 제공을 금지하고, 경제적 이익 등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 질의에서 지난해 의약품 판매대행사(CSO)의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관련 약사법 개정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정, 사진)은 11일 공직자 신분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고 복무에 태만하는 불성실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병역법에 ᄄᆞ라 공중보건의사에 편입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를 보건복지부장관의 명령에 따라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도록 하고 있다. 임기제 공무원 신분인 이들은 농어촌 등 보건의료가 취약한 지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임기제 공무원으로서 3년의 의무복무를 마치게 되면 병역법에 따라 사회복무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정, 사진)은 9일)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개설 및 운영 관련 사업의 예산을 편성하는 경우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공기업·준정부기관이 총사업비가 1000억원 이상이고 국가의 재정지원금액과 공공기관 부담금액의 합계액이 500억원 이상인 신규 투자사업 및 자본출자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장관에게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야 한다. 이에 준정부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은 보험자 직영으로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안산단원갑, 사진)은 9일 ‘국민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매년 1000억 원이 넘는 건강보험료가 우편발송 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전자고지 제도의 활용이 가입자 5명 중 1명에 그치면서 실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부각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환경과 동떨어진 결과이기도 했다.이 같은 전자고지제도의 저조한 실적은 현행 건강보험법·국민연금법의 우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유입에 따른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제도 개선방안이 국회에서 본격 논의된다.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사진)은 8일 질병관리청장과 지자체장으로 하여금 불법입국 및 무증상 외국인 확진자에 대해서 본국으로 송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료진을 비롯해 병상과 격리시설 등 의료 및 방역자원 부족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인이 ‘출입국관리법’이나 ‘검역법’을 위반해 입
정춘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더불어민주당·용인시병, 사진)은 7일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법제명을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에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경제활동 촉진법’으로 변경하고,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국가와 사업주 등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 장관과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력단절 예방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여성의 임금, 직종, 고용형태 현황 등이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