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발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발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10명 중 8명은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24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환자 763명 중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관련 집단발생(cluster)이 569명(74.6%)”이라고 밝혔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의 경우 전체 확진자 중 59.8%(456명)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76명(8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38명, 경남 13명, 경기 8명, 광주 7명, 부산 4명, 강원과 충북 각 3명, 서울·울산·세종 각 1명 등이다.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해서는 전체 확진자 중 14.8%(113명)였으며, 경북이 112명(99.1%)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1명은 부산이었다.

해외로부터 유입된 사례는 4.3%(33명)였고, 나머지 161명에 대해서는 2·3차 감염된 사례거나 현재 조사 중인 확진자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한편, 오늘 9번째, 13번째, 15번째, 20번째 등 4명의 환자는 격리해제 된다. 이에 따라 격리해제 환자도 18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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