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의료재단 홈페이지 캡쳐
대남의료재단 홈페이지 캡쳐

경북 청도 대남병원 병동에 입원해 있다 검사가 진행 중이었던 의심환자 92명 모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 새 142명이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가 전날 오후 4시 기준보다 142명 늘었다고 밝혔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추가로 확진된 환자 142명 가운데는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환자가 92명이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환자는 38명,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새로 발생된 확진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청도 대남병원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 92명 모두가 확진자가 되면서 경북 확진 환자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28명, 부산 2명, 경기 2명, 충북 2명, 대전 1명, 광주 1명, 전북 1명, 세종 1명, 제주 1명 등이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자는 55세 여성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대남병원 관련자 전수검사를 통해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같은날 오후 4시쯤 부산대병원으로 전원됐으나 저녁 6시쯤 사망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1만927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는 전날 오후 4시 기준보다 3079명 늘어난 수치다. 이 중 1만3794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54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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