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도지사가 코로나19 발생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경북도청)
이철우 경상북도도지사가 코로나19 발생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경북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국내 첫 사망자가 나왔다. 또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한달 만에 확진환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경북도청에 따르면 경북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한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63세 남성으로 20년 넘게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19일 폐렴으로 사망했다. 대남병원 확진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13명이다.
 
청도 대남병원은 청도군보건소를 비롯해 일반병동, 정신병동, 에덴원청도군주간보호센터가 한 건물에 모여 있다.
 
4개 시설에 298명이 근무하고 302명이 입원해 있다. 방역당국은 시설들을 폐쇄하고 직원과 환자 60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날 오후 4시 기준 중대본이 확인한 국내 확진자는 104명으로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한달 만에 확진환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일본 크루즈선을 제외하면 한국이 중국에 이어 가장 많은 확진자 발생국이 됐다.
 
새로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기존 확진자들과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5명, 새로난한방병원과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각각 1명, 13명(사망자 1명 포함)이다.
 
이날까지 확진자 중 16명은 퇴원했고 186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간호사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