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 교육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 교육부)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는 보건인턴교사나 간호사 등 배치를 지원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오후 5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유·초중등학교 개학대비 방역 강화 계획(안)'을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학교 내 의심 증상사가 발생할 경우 환자 이송 핫라인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는 학교에는 보건 인턴교사나 간호사 배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초중고교 보건교사는 전체 1만1859개 학교 가운데 9732교(83.9%)에 배치돼 있다.
 
교육부는 또 학교 현장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확진 격리조치를 받았거나 폐질환, 만성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이나 교직원은 출석 인정 처리하거나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의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초중등학교 개학을 대비해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신학기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개학을 앞둔 학교는 사전 특별소독을 실시하고, 개학 이후에는  세면대·문손잡이·난간 등 접촉이 많은 곳을 매일 수시로 소독하여 학교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또 개학과 동시에 학생 대상 기침예절, 손씻기, 의심증상 시 대처요령 등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에게도 학교 위생조치 사항과 예방수칙을 홍보하여 불안감 해소와 감염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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