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립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정례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광립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정례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진천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1·2차 우한 귀국 교민 701명 가운데 입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699명이 내일(15일)과 모레(16일) 퇴소한다.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퇴소 전인 어제(13일)와 오늘(14일) 진단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분들만 퇴소하게 되며, 퇴소 전 보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한 귀국 교민이 머물렀던 각 시설은 퇴소 후 철저히 소독하고, 시설 내의 모든 폐기물에 대해 의료폐기물로 소각 처리된다.
 
내일(15일) 퇴소하는 1차 우한교민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194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173명이 생활 중이다. 당초 아산 임시생활시설에는 193명이 입소했으나, 손주를 돌보기 위해 할머니 1명이 자진 입소하면서 194명으로 늘었다.
 
오는 16일 퇴소하는 2차 우한 교민은 333명으로 오늘(14일) 검체를 채취한 후 2차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 13일 오전 3차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교민 147명 중 유증상자 5명과 자녀 2명을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3차 임시생활시설인 이천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입소했다. 그러나 3차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1세 아이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 현재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돼 검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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