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11일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직원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방역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전달했다.(사진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협회는 11일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직원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방역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전달했다.(사진 대한간호협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자와 확진자가 늘면서 감염 예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간호협회가 의료취약계층인 노숙인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 교육 진행했다.

간협은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대한성공회 유치재단인 서울특별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직원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방역마스크 1000개와 손세정제 30개 등 감염예방 물품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하루 500여 명의 노숙인이 이용하는 노숙인 종합복지지원센터로 지난 1998년 설립됐다.
 
이날 교육은 센터 직원을 비롯한 특화자활사업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한민경 감염관리전문간호사가 지금까지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와 감염균의 전파 기전, 개인위생 관리, 환경 소독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해 강의를 했다.
 
신경림 간협 회장은 “노숙인들을 위해 활동하는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협회도 노숙인들의 건강관리와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는데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허용구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노숙인들을 보살피는 데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면서 “이 같은 시기에 대감염 예방물품을 후원하고 관련 교육까지 진행해줘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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