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호흡기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간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과도한 공포 분위기에서 벗어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10일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간협은 병원과 지역사회에서의 감염 전파 및 확산을 예방하고 취약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간협과 산하 시·도간호사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인 1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또 마스크와 호흡기 감염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국민들에게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취약계층의 위생 관리를 위해 노숙자 이용시설에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기증했다. 이와 함께 봉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도 진행하고 영등포 쪽방촌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지원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 발생이후 지금까지 이에 대한 관련 정보 및 예방수칙 등을 전국 지부와 산하단체, 병원, 대학과 전 회원에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시 안내하고 있다.
한편, 신경림 간협 회장은 “신종 코로나 현장을 돌아보며 많은 간호사들이 확진환자의 간호나 선별진료소에 자원해서 근무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가 WHO가 지정한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면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의 핵심 인력이자 현재 감염병과 사투 중인 간호사에게 정부 차원의 많은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