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해외기생충연구조사사업의 일환인 '메콩강 유역 주민들의 식품매개흡충 치료사업’을 위해 6일부터 11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근 칸달지방에 2020년 제2차 연구조사사업단 7명을 파견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조사사업단 일행은  제1차 연구조사사업으로 파악된 식품매개흡충 양성자를 대상으로 구충제 투약 및 집중치료를 실시하고 해당 지역에 유행하는 식품매개흡충류의 감염원 및 기생충의 분류 동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건협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에 1차 연구조사사업단을 파견해 프놈펜 인근의 칸달주(州) 8개 마을 성인 및 학생 1876명을 대상으로 가토가츠 검사법으로 대변을 수거해 조사한 바 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 중 17.2%인 322명의 대변에서 장내 기생충 감염을 확인됐다.
 
특히 사전조사를 통해 자연계 생활사가 유지되고 있음을 파악했던 극구흡충류의 경우 13.9%인 260명의 마을 주민이 감염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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