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호사회(회장 조문숙)는 2020년도 한 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간호사들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전국 회원병원 간호사들에게 간식 및 방역물품 등을 전달해오고 있다.

지난 2∼3월과 8∼10월에는 귤과 사과즙을 각각 전국 700여 개 회원병원 간호사들에게 전달했으며, 이달 14일에는 KT와 KT노동조합의 주최로 ‘KT노사공동 희망BOX’ 기증식이 있었다. 홍삼, 에너지바, 음료 및 견과류 등으로 구성된 희망BOX는 전국의 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총 40개 병원의 간호사 5000명에게 전달됐다.

최창복 KT노동조합 차기 위원장은 “24시간 헌신을 다하여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KT임직원들 모두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드리며, 우리 모두가 같이 한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문숙 병원간호사회 회장은 “임상현장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간호사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희망BOX를 계기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환자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장기화로 무엇보다 간호사의 안전이 우려되는 시기에 병원간호사회에서는 간호사들의 안위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21일부터는 전국 회원병원 간호사들에게 방역물품으로 KF94 마스크 38여 만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9월부터 올해 간호사회에 등록한 회원에게 ‘더불어 감사쿠폰’을 모바일 쿠폰으로 증정해 오고 있다. 또 ‘더불어 감사쿠폰’은 오는 2021년 2월 10일까지 신청한 회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병원간호사회는 관계자는 이와 관련 “병원간호사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환자 간호에 매진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지원하고, 의료환경 변화에 따라 환자 안전과 높은 수준의 간호를 제공하고 근거 기반의 전문 간호를 실현을 통해 간호사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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