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일일확진 950~1200명 발생 전망…발생 이래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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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일일확진 950~1200명 발생 전망…발생 이래 최대 위기"
  • 포널스 온라인팀
  • 승인 2020.12.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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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 "재생산지수 1.28 수준…"거리두기 효과로 감소 가능성에 최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4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 청장은 이달 초 어깨 골절 부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 후엔 현장에 복귀, 약 2주만에 브리핑 단상에 섰다. 2020.12.14/뉴스1 © 

방역당국이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하루 950~1200명 사이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대 위기라는 판단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차단 효과가 나타날 경우 확진자수를 훨씬 더 줄일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2월 13일 기준으로 저희가 산출을 해본 결과는 재생산지수가 한 1.28 정도로 보고 있다"며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말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코로나19 환자 1명이 추가로 몇 명의 신규 환자를 감염시킬 수 있는 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1.28인 경우 환자 1명이 1.28명의 감염자를 낳는 의미를 갖는다. 방역 전문가들은 지수가 1 이하일 때 관리 가능한 유행 상황으로 평가한다.

정은경 본부장은 "동절기를 맞으면서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0개월 이상 누적돼 온 지역사회의 경증이나 무증상감염자들이 감염원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신규 환자 발생 규모가 감소할 여지는 남은 것으로 봤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접촉자 차단 효과 등이 나타나면 감염자 발생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실천과 역학조사, 접촉자관리로 n차 전파들을 차단할 경우에는 그것보다 훨씬 더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선제적인 검사, 또 접촉에 대한 조사와 차단 등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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