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연구소와 맘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간호사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난 11월 30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간호사연구소와 맘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간호사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난 11월 30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간호사연구소와 맘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간호사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간호사연구소의 간호사심리상담센터(이하 ‘간호사심리상담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스크리닝(Screening) 된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간호사들의 전문적인 치료연계가 논 스톱(None Stop)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6월에 설립된 간호사심리상담센터는 간호사라는 직업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사회적, 물리적, 환경적인 정신적 스트레스 요소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간호사가 직접 간호사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해왔다. 

특히 간호사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한 간호사들의 경우 3교대와 같은 불규칙한 근무환경과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높은 불안도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높은 불안도는 정신적 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간호사의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함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실제로 정신과적 질환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과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적합한 병원을 소개하는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는 고위험군에 대한 서비스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병원의 치료연계까지 가능하게 돼 간호사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맘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허량 원장은 “직업적 특성에 따라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달라서 직업별로 이환 될 수 있는 정신과적 질환도 다를 수 있어 정신건강관리 전문가들은 직업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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