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에 치료 병상 부족할라…내년 상반기까지 600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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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증가에 치료 병상 부족할라…내년 상반기까지 600개 추가
  • 포널스 온라인팀
  • 승인 2020.11.2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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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경북·강원 즉시 입원 가능 병상 '한자릿수', 11월 중 우선 68병상 추가 확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내원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11.22/뉴스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권역에서 중환자 병상 부족이 우려된다. 정부는 오는 11월 중 68개 병상을 우선 확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총 600개 병상을 추가할 계획이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중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13개이다. 이 113개 병상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67개, 각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신고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이 46개로 구성된다.

지역별로보면 수도권 52개, 충청권 14개, 호남권 6개, 경북권 6개, 경남권 18개, 강원 6개, 제주 11개 병상이다. 수도권의 경우 타 권역에 비해 아직 여유가 있으나, 호남과 경북, 강원 등 지역은 확보된 병상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추가 병상 확보를 추진하고 기존 병상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기존 감염병 전담병원 44곳에서 확보한 3932개 병상 중 2100개는 중등증 환자가 입원 가능하다.

또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2441명이 들어갈 수 있는 10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현재 입소자는 정원의 44.4% 수준인 1084명으로 1357명이 입실 가능하다.

향후 추가 병상은 고위험군 중증환자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220병상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먼저 11월 중 중증환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 38개와 새로 마련한 30병상을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추가 지정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4병상, 비수도권 24병상이 추가되는 셈이다. 또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을 통해 총 415개 병상을 신규로 마련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총 600여 병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병상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환자 전원 등 순환도 활성화 한다. 11월 16일부터 운영 중인 재원적정성평가위원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된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전원하도록 해 기존 중환자 병상의 활용성을 높인다.

이외에 권역별 감염병 거점전담병원에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통합 환자분류와 병상배정을 실시한다. 병상이 부족한 지역 환자를 병상 여유가 있는 지역에서 우선 치료받도록 하는 것이다.

중대본은 "무증상·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 중등증 환자는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환자는 중환자 병상으로 배정하는 원칙을 확립하여 전국적으로 적용한다"며 "추가 병상 확보와 함께 효율적인 병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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