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환자 열나면 병원 전화상담·처방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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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환자 열나면 병원 전화상담·처방 가능해진다
  • 포널스 온라인팀
  • 승인 2020.11.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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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는 노약자 대상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적용

방역당국은 열이 나는 호흡기 환자가 병원을 내원할 때 사전예약 또는 전화로 자신의 상태를 문의해 내원(대면진료), 선별진료소 방문 또는 전화상담·처방을 안내받을 수 있는 '진료지침 및 행동수칙'을 마련했다.

진료 후 검사의뢰서를 받으면 선별진료소에서 문진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독감) 동시검사를 받을 수 있고, 오는 19일부터 노약자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진료지침 및 행동수칙을 15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고했다. 향후 논의 절차를 거쳐 일선 의료기관에 해당 지침이 배포될 전망이다.

해당 지침 내용을 보면 의료기관은 환자의 사전예약이나 문의 과정에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내원(대면진료), 선별진료소 방문 또는 전화상담·처방 등을 안내할 수 있다.

병원은 내원 환자를 진료할 때 사전예약을 통해 환자가 밀집되지 않도록 대기 인원을 조정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할 것을 안내해야 한다. 또 진입과 접수, 대기 등 각 단계마다 내원환자가 위생수칙과 거리두기 등을 지키도록 한다.

진료는 비말(침방울)이 발생하는 검사·시술 등은 자제하고, 문진·청진·시진 등을 최대한 환자가 마스크를 벗지 않는 상태로 시행한다. 의사는 독감이 의심되나 자체 검사가 어려우면 선제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는 소아·고령자·면역저하자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방역당국은 향후 독감 유행 상황을 고려해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진료 후 검사의뢰서를 발급하면 환자들이 선별진료소에서 별도 문진 절차 없이 '코로나19 검사' 또는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투약 후 24시간 이후에도 환자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 열이 떨어지면 24시간 동안 추가 경과를 관찰하고 등교·출근하도록 안내한다.

방역당국은 호흡기 감염 의심환자 행동수칙도 마련했다. 행동수칙에 따르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손 씻기, 병원 방문 등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집에서도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 2m 거리두기를 지킨다. 특히 집에서도 영유아·고령자·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접촉을 피한다. 수건·식기류·휴대전화 등 개인 물품은 따로 사용하고, 자주 접촉하는 표면을 매일 청소·소독하도록 했다.

호흡기 의심 환자가 의료기관에 방문하려면 먼저 전화로 증상을 알리고 사전예약하며, 가급적 자기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다. 병원에 내원할 때 반드시 마스크도 착용한다.

항바이러스제 복용자는 열이 떨어지면 24시간 동안 추가로 경과를 관찰하고, 더 이상 증상이 없으면 등교 및 출근한다. 만약 약제 복용 24시간 이후에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지속되면 검사의뢰서를 지참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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