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에 창궐하면서 전세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66만 명을 돌파했다. 

1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하루 사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6만905명이 보고됐다. 전날 64만5410명에서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7일 기록했던 61만4013명이었다.

미국은 지난 13일 일일 확진자가 18만 명을 넘은 가운데 누적 확진자는 11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1차 유행 당시 진원지였던 뉴욕주에서 일일 확진자가 5000명 이상 발생하자 뉴욕주 당국은 월요일(16일)부터 학교를 다시 봉쇄하는 등 관련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뉴욕뿐만 아니라 뉴멕시코는 비필수 업종의 봉쇄를 명령했으며, 와이오밍주의 경우, 미국 주에서 최초로 마스크를 의무화했다.

유럽도 확진자가 속출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유럽에서도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다.

지난 1차 유행 때도 유럽에서 미국으로 확산세가 번졌듯이 이번에도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한 뒤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일본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가 16일 오전 6시 현재 11만94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50위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일일 확진자가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하며 지역발생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만85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9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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