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준장 진급자인 정의숙 국군간호사관학교장(가운데)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준장 진급자인 정의숙 국군간호사관학교장(가운데)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간호사 출신 열 번째 여성 장군인 정의숙 준장(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게 삼정검(구 삼정도)을 수여했다. 삼정검은 장군 진급을 기념해 수여하는 칼이다.

 
제27대 국군간호사관학교장으로 지난 2일 취임한 정의숙 준장(장군)은 국군간호사관학교 28기로 임관해 국방부 보건정책담당, 육군본부 의무실 의료체계과장,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 의무사령부 의료정보관리처장, 수도병원 간호부장, 간호병과장 등 관련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정의숙 준장은 가족이 모두 장교로 임관한 장교 가족이다. 남편은 육군3사관학교 24기인 홍성휘 예비역 대령, 아들은 3사 54기인 홍석규 소위, 딸은 국군간호사관학교 58기인 홍현지 중위이다. 아버지와 아들은 3사, 어머니와 딸은 국간사 선·후배 사이다.
 
한편, 간호병과에서는 지난 2002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장군 양승숙 장군을 배출한 이후 이재순 장군(2004), 윤종필 장군(2006), 박순화 장군(2008), 신혜경 장군(2010), 박명화 장군(2012), 최경혜 장군(2014), 윤원숙 장군(2016), 권명옥 장군(2018)에 이어 정의숙 장군을 배출해 지금까지 모두 10명의 여성 장군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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