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하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들까. 

19일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의료비에 대한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회 아르고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한 부정감성어 분석결과 의료비에 대한 부정적 주요 키워드는 ‘어려운, 무섭다, 도피’로 나타났다.

치솟는 병원비로 의료 파산에 내몰리는 가정과 고령화 급속 진전에 따른 노인 의료비 급증 현상 등이 키워드에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료비에 대한 이러한 키워드는 취약계층의 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생계형 장기체납 등으로 못 거둔 건보료는 1분기에 651억 원에 이르고 있다. 저소득 지역가입자가 생활고로 장기간 체납하는 현상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김민석 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 비상사태로 인한 의료계 전반의 어려움과 위기상황 속에서 가구 소득수준 대비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재난적 의료비를 지원을 촘촘히 해 최후의 의료 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르고스 조사는 지난 1월 1일 ∼ 10월 18일까지 아르고스 분석 서비스를 통해, 빅데이터 상세분석 기능에서 키워드 분석 등을 시행했다(분석단어 '의료비', 광고, 홍보성 제외).

국회 지능형 의회정보 융합분석시스템 아르고스(Argos)는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대상 분석 데이터에 대한 언급량 추이, 이슈 히스토리, 연관 언어맵, 부정 감성어 제시 등으로 시각화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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