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렘데시비르, 코로나 사망률 줄이는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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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렘데시비르, 코로나 사망률 줄이는 효과 없다"
  • 포널스 온라인팀
  • 승인 2020.10.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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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결과, 인공호흡기 사용 필요성도 줄여주지 못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온 렘데시비르가 환자 생존율이나 사망률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입수한 연구논문 사본에 따르면 WHO는 입원 환자 1만1266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초까지 렘데시비르와 그외 3가지 약물의 효과를 측정하는 연대 임상 시험(Solidarity Trial)을 실시했다. 연대 임상 시험은 WHO가 시작한 전세계 대상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찾기 위한 임상시험을 말한다.

시험 결과 이 약물 중 어떤 것도 실질적으로 사망률에 영향을 주거나 인공호흡기 사용 필요성을 줄여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에 사용된 약물들은 렘데시비르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로피나비르, 인터페론 등이다. 또 이들 약물은 환자들의 병원 입원 기간에도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 논문은 아직 동료들의 검토를 거치지 않았다.

렘데시비르는 미국의 바이오기업 길리어드사가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중이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전환하면서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각광받았다. 길리어드 측은 논평을 요청하자 "WHO 연대 임상 시험의 초기 자료가 동료 검토 전에 공개된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 결과는 다수의 무작위적이고 통제된 실험에서 검증된 렘데시비르 효능과 일치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실험에서 렘데시비르는10일 동안 환자 2750명에게 투여됐다. 환자들은 첫날 200밀리그램(mg), 그후 9일간 100mg의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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