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토요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단풍철 방역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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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토요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단풍철 방역 집중관리
  • 포널스 온라인팀
  • 승인 2020.10.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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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여행 시 방역관리자 지정, 관광객 밀집지역 사전예약 통해 밀집도 조정
윤태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2020.9.9/뉴스1 ©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단풍 절정기인 오는 17일부터 11월15일까지 약 한달 간 '방역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단체 여행 시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방역 관리를 실시해야 하고, 관광객 밀집이 예상되는 관광지는 사전예약 등을 통해 밀집도를 조정할 예정이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가을 단풍철을 맞이해 야외활동이 증가해 코로나19가 확산할 우려가 있다. 정부는 범부처적으로 가을철 여행방역관리방안을 마련해 확산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겨울철 확산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가을철은 원거리 여행보다는 가족 단위로 집 근처에서 안전하게 가을의 여유를 즐기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도 "부득이하게 단체로 여행할 경우에는 모임의 대표자나 인솔자를 방역관리자로 지정해 책임있는 방역관리를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방역관리자의 주요 역할은 Δ참가자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 Δ방역수칙 사전 안내(마스크 착용, 고성방가 자제, 신체접촉 및 차량 내 음식섭취 자제 등) Δ방역수칙 이행여부 점검·관리 Δ참가자 명단 전수 관리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외에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광객 밀집이 우려되는 관광지에 대해 방역 인력을 적절히 배치하여 방역수칙을 지도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는 단기 전세버스 운행 시 전자출입명부(QR코드) 등을 통해 탑승객 명단을 의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또 차량 운행 전·후에는 방역을 실시하고 차량 내에 손소독제·마스크도 비치해야 한다. 운전기사는 마스크 착용, 대화·음식물 섭취 자제 등의 방역수칙을 육성으로 안내하고 이를 확인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버스 내에서 춤·노래 등의 행위를 할 경우에는 '여객법'에 의해 사업 정지 등 엄정 처벌할 예정이다.

휴게소의 식당과 카페에 탁자(테이블) 투명가림판을 설치하고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도록 하며, 철도역은 승하차객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의 접촉도 최소화한다.

단풍 관광시설에서는 주요 탐방지점에 출입금지선 등을 설치해 밀집도를 완화하고, 대형 버스의 주차장 이용 자제를 권고할 예정이다. 주요 휴양림과 수목원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해 시설별 적정 이용자 규모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고속도로 및 국도 주변, 국·공립공원, 유원지 내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점검하고, 관광지 부근 유흥시설도 점검할 예정이다.

여행 후에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관찰해 검사를 적극 실시하고 방역관리자는 단체 여행자 중 확진자 발생 시 방역당국 또는 보건소에 참석자 명단을 신속히 알려야 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전세버스의 춤, 노래 등의 행위는 여객법에 따라 처벌이 가능한 부분이다. 상시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여행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 더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라며 "QR코드 의무 부과도 연중으로 가능하지만 연중으로 하기에는 부담이 있읜 집중적인 기간에 이뤄지도록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버스에서 춤·노래 등에 대한 처벌과 관련해서는 "탑승객에 대한 조치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며 "(여객법에 의한 처벌은) 사업정지로 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단풍철 산행과 야외활동에 대해 상황별·유행별 방역수칙도 세밀히 마련했으며 국민들께서 숙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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