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90번 확진자가 위치한 유치원 교사로 알려져 유치원 원아 99명과 교직원 14명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12일 오전 대전 동구 방역관계자가 해당 유치원을 방역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90번 확진자가 위치한 유치원 교사로 알려져 유치원 원아 99명과 교직원 14명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12일 오전 대전 동구 방역관계자가 해당 유치원을 방역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수도권과 대전·충남 등지에서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난 7월 말 이후 다시 30명대로 증가하면서 지난 7일(114명) 이후 엿새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다.

◇ 지역 발생 69명·해외유입 33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2명이 늘어난 2만48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자는 69명이 나왔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 32명, 서울에서 18명, 대전에서 9명, 강원에서 4명, 충남에서 2명, 부산‧광주‧충북‧전북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었다. 입국 후 검역 과정에서 21명, 지역사회 격리 중 경기에서 6명, 서울에서 2명, 대구‧광주‧대전‧경북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자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714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5584명, 경기 4713명, 경북 1570명, 인천 968명, 광주와 충남 각각 499명, 부산 489명, 대전 408명, 경남 297명, 강원 231명, 충북 179명, 전남 176명, 울산 155명, 전북 152명, 세종 78명, 제주 59명, 검역 과정 1607명이다.(사망자 포함)

◇ 치료 환자 수 1508명으로 34명 감소

지난 1월 3일 이후 이날 0시 현재까지 242만8771명이 코로나19 확진이 의심돼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 238만3842명은 음성이 나왔다. 또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2만124명으로 어제(12일)보다 932명이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508명으로 어제(12일)보다 34명이 감소했다. 수도권 환자가 1009명으로 66.9%를 차지하고 있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 수는 서울이 5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382명, 부산 79명, 인천 73명, 대전 51명, 충남 38명, 전북과 경북 각각 33명, 충북 22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광주와 울산 각각 9명, 전남 8명, 세종 4명, 광주 3명 순이다. 입국 후 검역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치료 중인 환자는 187명이었다.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에는 치료 중인 환자가 0명을 나타냈다.

이날 0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 중 중증이상 환자는 91명으로 어제(12일)보다 4명이 늘어났다.

자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 완치율 0.17%p 상승하며 92.17%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135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2만2863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어제(12일)보다 0.17%포인트 상승한 92.17%를 기록했다.

격리해제 환자 수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가 693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4965 명, 경기 4248명, 경북 1481명, 인천 887명, 광주 493명, 충남 455명, 부산 406명, 대전 352명, 경남 286명, 강원 219명, 전남 166명, 충북 156명, 울산 144명, 전북 119명, 세종 74명, 제주 59명, 검역 1420명이다.

신천지 교회 발(發)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지역 완치율은 어제보다 소폭 오른 97.09%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지만 완치자가 대거 나오면서 완치율이 상승했다. 이날 0시 현재 서울 88.92%, 경기 90.13%, 인천 91.63%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 해외유입 환자 중 외국인은 1414명으로 29명 늘어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어제(12일) 3402명에서 3435명으로 33명이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33명을 대륙별로 보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 26명, 아메리카에서 6명, 유럽에서 1명이 유입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는 우즈베키스탄 1명(1명), 필리핀 1명(1명), 방글라데시 1명(1명), 러시아 14명(14명), 네팔 4명(4명), 일본 5명(4명)이 확인됐다. 아메리카지역에서 미국 4명(3명), 캐나다 1명, 브라질 1명, 유럽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1명(1명)이었다.(괄호 안은 외국인)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9월 한달간 375명이 발생해 하루평균 12.5명이 발생했다. 이어 이달 1일에는 1일 10건, 2일 10건, 3일 23건, 4일 17건, 5일 9건, 6일 9건, 7일 20건, 8일 9건, 9일 16건, 10일 11건, 11일 12건, 12일 29건이 발생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지금까지 해외로부터 유입된 3435명의 확진자를 대륙별로 보면 중국 외 아시아지역이 1725명(50.3%)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아메리카 973명(28.3%), 유럽 605명(17.6%), 아프리카 93명(2.7%), 중국 24명(0.7%), 오세아니아 15명(0.4%) 순이다. 

이중 입국 후 검역단계에서 1607명(46.8%)이 확인됐으며, 1828명(53.2%)은 지역사회 격리 중 발생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41.2%인 1414명이다.

◇ 확진자 중 사망자 1명 발생…평균 치명률은 1.75%

전날 확진자 중 서울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전체 사망자는 434명으로 늘었으며 평균 치명률은 1.75%를 나타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19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3명, 서울 65명, 경북 56명, 인천 8명, 충남 6명, 대전 5명, 부산 4명, 광주와 강원 각각 3명, 울산과 전남 각각 2명, 충북 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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