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대진고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현장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노원구는 대진고 2학년 학생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이날 대진고 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학년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2020.10.7/뉴스1
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대진고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현장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노원구는 대진고 2학년 학생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이날 대진고 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학년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2020.10.7/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114명)보다 45명 감소하며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또 수도권에서 완치자가 100명이 나오면서 전체 평균 완치율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전국에서 나온 완지자는 129명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100명이 나온 것을 비롯해 경기에서 27명, 인천에서 4명이 나와 수도권 완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77.5%나 됐다.

하지만 추석 연휴(9.30∼10.4) 대규모 인구 이동의 영향이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데다 한글날 사흘 연휴(10.9∼11)를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지역 발생 60명·해외유입 9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69명이 늘어난 2만43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자는 60명이 나왔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에서 22명, 서울에서 19명, 대전에서 7명, 부산과 인천에서 각각 5명, 경북과 경남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었다. 입국 후 검역 과정에서 3명, 지역사회 격리 중 경기와 경남에서 각각 2명 서울과 충북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자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713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5463명, 경기 4589명, 경북 1568명, 인천 956명, 광주 496명, 충남 491명, 부산 473명, 대전 377명, 경남 295명, 강원 224명, 충북 177명, 전남 173명, 울산 154명, 전북 149명, 세종 78명, 제주 59명, 검역 과정 1563명이다.(사망자 포함)

◇ 치료 환자 수 1532명으로 62명 감소

지난 1월 3일 이후 이날 0시 현재까지 238만8844명이 코로나19 확진이 의심돼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 234만3444명은 음성이 나왔다. 또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2만978명으로 어제(7일)보다 1160명이 줄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532명으로 어제(7일)보다 62명이 감소했다. 수도권 환자가 1062명으로 69.3%를 차지하고 있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 수는 서울이 5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384명, 인천 86명, 부산 77명, 경북 48명, 충남 39명, 전북 35명, 대전 26명, 충북 22명, 대구 15명, 경남 12명, 전남 13명, 울산 11명,  세종 6명, 광주와 강원 각각 4명 순이다. 입국 후 검역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치료 중인 환자는 158명이었다.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는 이틀째 치료 중인 환자가 0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 중 중증이상 환자는 95명으로 어제(7일)보다 5명이 감소했다.

자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 완치율 0.27%p 상승하며 91.98%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129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2만2463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어제(7일)보다 0.27%포인트 상승한 91.98%를 기록했다.

격리해제 환자 수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가 692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4809명, 경기 4125명, 경북 1464명, 인천 862명, 광주 489명, 충남 446명, 부산 392명, 대전 347명, 경남 283명, 강원 217명, 전남 158명, 충북 154명, 울산 141명, 전북 114명, 세종 72명, 제주 59명, 검역 1405명이다.

신천지 교회 발(發)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지역 완치율은 상승세를 나타내며 97.07%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완치자가 대거 나오면서 완치율이 상승했으나 인천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더 많이 발생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0시 현재 서울 88.03%, 경기 89.89%, 인천 90.17%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 해외유입 환자 중 외국인은 1338명으로 7명 늘어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어제(7일) 3325명에서 3334명으로 9명이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9명을 대륙별로 보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 5명, 아메리카지역서 3명, 유럽에서 1명이 유입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는 필리핀 1명(1명), 인도네시아 3명(2명), 미얀마 1명(1명)이 확인됐다. 아메리카지역에서는 미국 3명(3명), 유럽지역에서는 폴란드 1명이었다.(괄호 안은 외국인)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9월 한달간 375명이 발생해 하루평균 12.5명이 발생했다. 이어 이달 1일에는 1일 10건, 2일 10건, 3일 23건, 4일 17건, 5일 9건, 6일 9건, 7일 20건이 발생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지금까지 해외로부터 유입된 3334명의 확진자를 대륙별로 보면 중국 외 아시아지역이 1655명(49.7%)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아메리카 955명(28.6%), 유럽 595명(17.9%), 아프리카 90명(2.7%), 중국 24명(0.7%), 오세아니아 15명(0.4%) 순이다. 

이중 입국 후 검역단계에서 1563명(46.9%)이 확인됐으며, 1771명(53.1%)은 지역사회 격리 중 발생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40.1%인 1338명이다.

◇ 확진자 중 사망자 2명 발생…평균 치명률은 1.75%

전날 확진자 중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명 등 모두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전체 사망자는 427명으로 늘었으며 평균 치명률은 1.75%를 나타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19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0명, 서울 62명, 경북 56명, 인천 8명, 충남 6명, 부산과 대전 각각 4명, 광주와 강원 각각 3명, 울산과 전남 각각 2명, 충북 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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