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모습/뉴스1
사진은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모습/뉴스1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확진자가 전날보다 17명 증가한 30명을 기록한 가운데 간호사 1명이 어제(6일)에 이어 추가로 감염됐다. 특히 지역별 집단감염 규모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다시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17명이 추가로 확진돼 30명으로 증가했다. 새로 추가된 17명은 병원 환자 6명, 간호사 1명, 보호자 4명, 간병인 5명이었다. 방역당국은 9월 27일과 10월 5일 사이 이 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 확진되며 총 50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환자 2명과 병원 조리사 1명으로 밝혀졌다. 환자 이외에 병원 내 다른 종사자가 감염된 것은 처음이다.

부산 진구에서는 지인 모임 집단감염과 온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감염 사례가 하나의 감염 경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도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지표환자를 포함해 동거인 2명, 지인모임 참석자 4명, 온종합병원 관련 3명, 이비인후과 관련 2명이다. 감염경로는 동거인 2명이 지인모임과 온종합병원 이비인후과로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와 광진구에서 있었던 화장품 방문판매를 중심으로 지난 9월 3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으며 지표환자를 포함해 근무자 2명, 방문자 3명, 가족 및 지인 3명이다.

인천 부평구 온라인투자회사(판도브라우저)와 관련해 이달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5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으로 지표환자인 방문자 1명과 직원 3명, 지인 2명이었다.

전북 정읍시 일가족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2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가족 확진자 8명과 지인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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