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 내 취식금지 시행을 앞둔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휴게소 부산방향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식당 이용 제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2020.9.28/뉴스1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 내 취식금지 시행을 앞둔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휴게소 부산방향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식당 이용 제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2020.9.28/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8월 11일(34명) 이후 49일 만에 40명 아래로 낮아졌다.

특히 지역사회 내 감염자가 20명대에 머무르면서 수도권 유행 확산이 시작되기 전인 8월 초와 비슷해졌고 완치율도 지난 8월 16일(90.81%)일 이후 44일 만에 90%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소규모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는 데다 귀성객과 여행객이 한꺼번에 대규모로 이동하는 추석 연휴(9.30∼10.4)가 시작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지역 발생 23명·해외유입 15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8명이 늘어난 2만36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자는 23명이 나왔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1명, 경기에서 6명, 부산에서 3명, 경북에서 2명, 충북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었다. 입국 후 검역 과정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경기에서 4명, 충남에서 2명이 나왔다.

자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713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5242명, 경기 4358명, 경북 1545명, 인천 912명, 광주 492명, 충남 479, 부산 416명, 대전 358명, 경남 291명, 강원 224명, 전남 169명, 충북 171명, 울산 146명, 전북 125명, 세종 76명, 제주 59명, 검역 과정 1506명이다.(사망자 포함)

◇ 치료 환자 수 1822명으로 141명 줄어

지난 1월 3일 이후 이날 0시 현재까지 231만3044명이 코로나19 확진이 의심돼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 226만9289명은 음성이 나왔다. 또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2만56명으로 어제(28일)보다 1469명이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822명으로 어제(28일)보다 141명이 감소했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 수는 서울이 7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430명, 인천 91명, 충남 70명, 부산 61명, 경북 58명, 대전 36명, 전북 29명, 충북 27명, 대구와 경남 각각 22명, 전남 19명, 광주 15명, 강원 12명, 울산‧세종‧강원 각각 9명, 제주 4명순이다. 입국 후 검역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치료 중인 환자는 124명이었다.

이날 0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 중 중증이상 환자는 115명으로 어제(28일)보다 5명이 감소했다.

자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 완치율 0.61%p 상승하며 90.60%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178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2만470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어제(28일)보다 0.61%포인트 상승한 90.60%를 기록했다.

격리해제 환자 수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가 691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4401명, 경기 3855명, 경북 1432명, 인천 813명, 광주 474명, 충남 404명, 부산 351명, 대전 318명, 경남 269명, 강원 212명, 충북 143명, 전남 149명, 울산 135명, 전북 96명, 세종 67명, 제주 55명, 검역 1382명이다.

신천지 교회 발(發)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지역 완치율은 96.97%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서울 83.96%, 경기 88.46%, 인천 89.15%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 해외유입 외국인 1263명으로 12명 늘어나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어제(28일) 3193명에서 3208명으로 15명이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15명을 대륙별로 보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 9명, 아메리카지역에서 4명, 유럽지역에서 2명이 유입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는 필리핀 3명(3명), 카타르 2명(1명), 이라크 1명(1명), 요르단 1명(1명), 네팔 1명(1명), 인도 1명(1명)으로 확인됐고, 아메리카지역은 미국 3명(3명), 멕시코 1명(1명), 유럽지역은 폴란드 2명이었다.(괄호 안은 외국인)

해외유입 확진자는 7월에만 790명이나 발생한 데 이어 8월에는 424명이 발생했다. 1일에는 13건, 2일 15건, 3일 7건, 4일 9건, 5일 10건, 6일 15건, 7일 11건, 8일 16건, 9일 12건, 10일 14건, 11일 15건, 12일 18건, 13일 22건, 14일 11건, 15일 15건, 16일 8건, 17일 8건, 19일 4건, 20일 10건, 21일 15건, 22일 10건, 23일 11건, 24일 16건, 25일 15건, 26일 12건, 27일 22건, 28일 10건이 발생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지금까지 해외로부터 유입된 3208명의 확진자를 대륙별로 보면 중국 외 아시아지역이 1571명(49.0%)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아메리카 943명(29.4%), 유럽 573명(17.8%), 아프리카 83명(2.6%), 중국 23명(0.7%), 오세아니아 15명(0.5%) 순이다. 

이중 입국 후 검역단계에서 1506명(46.9%)이 확인됐으며, 1702명(53.1%)은 지역사회 격리 중 발생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39.4%인 1263명이다.

◇ 확진자 중 경기에서 1명 사망…평균 치명률 1.72%

전날 확진자 중 경기에서 1명의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망자는 407명으로 늘었으며 평균 치명률도 1.72%를 나타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19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73명, 경북 55명, 서울 54명, 인천 8명, 충남 5명, 부산과 대전 각각 4명, 광주과 강원 각각 3명, 울산 2명, 충북과 전남 각각 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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