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인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25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0.9.25/뉴스1
노인요양시설인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25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0.9.25/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노약자들이 모여있는 노인시설과 어린이집, 음악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첫 확진환자인 지표환자를 포함해 이용자가 9명, 종사자가 6명, 가족과 지인이 3명이다.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과 관련해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첫 확진자인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가 4명, 원생이 1명, 가족이 1명이다.

경기 안양시 음악학원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첫 확진자인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가 2명, 수강생이 7명, 가족이 2명이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서울 동대문구 성경모임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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