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4일째 세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집단감염도 계속되면서 간호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지난 8월 14일 104명이 나온 이후 신규 환자가 34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또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병원과 관공서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 시흥시 센트럴병원 관련해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입원 환자 중 2명이 지난 9일 확진자가 나온 뒤 병원 내에서 격리돼 있다가 2차 검사 과정에서 추가로 입원 환자 2명과 환자 가족 1명, 간호사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격리 인원 54명을 포함한 병원 직원과 보호자, 간병인 등 관계자 97명 검사를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2명 외 나머지 95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범위를 확대해 이번에 검사를 받지 않은 센트럴병원 직원 400여 명에 대해서도 코로나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병원을 포함해 병원 인근에 대해서는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과 관련해 어제(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확진자는 첫 확진 환자를 포함해 동료 4명과 가족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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