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병원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 앞에 대기하고 있다/뉴스1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병원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진료소 앞에 대기하고 있다/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취약지인 병원과 노인시설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가 많은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또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확진된 의료진 2명 중 1명은 직원인 것으로 확인돼 재분류 됐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지난 2일 열린 설명회 참석자 중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로 7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4명, 광주 2명, 서울 1명, 울산 1명이며 방역당국은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 확인됐다. 전날 의료진으로 집계된 근무자 1명은 기타 직원으로 재분류되면서 확진자는 의료진(간호사) 1명, 기타직원 15명, 환자 1명, 가족과 간병인 6명이었다.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종교시설)에서는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3명으로 늘어났으며,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3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해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9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명 추가돼 565명을 기록했다. 이들을 감염경로별로 분류하면 집회 관련자가 212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자가 301명, 경찰 8명, 조사 중인 사람이 44명이다.

경기 이천에서는 주간보호센터에서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총 18명으로 늘어났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54명으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는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관련자가 18명, 대전 동구 계룡식당 관련자가 20명, 대전 중구 웰빙사우나 관련자가 8명, 충남 아산 외환거래설명회 관련자가 8명이다.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에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요양보호사 3명과 입소자 6명, 요양원 직원 가족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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