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정은경·복지2차관 강도태…"보건의료 새 컨트롤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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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장 정은경·복지2차관 강도태…"보건의료 새 컨트롤타워"
  • 포널스 온라인팀
  • 승인 2020.09.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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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우리나라 감염병 대응 및 질병관리 예방체계 한단계 도약시켜나갈 것"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 내정자 /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초대 질병관리청 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정 본부장을 질병관리청장에 임명하기로 하는 등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신설된 보건복지부 2차관에 강도태 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 차관엔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질병관리청장과 복지부 2차관은 오는 12일, 여가부 차관은 오는 9일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최근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청'으로 승격한 질병관리청은 오는 12일 공식 출범한다. 복지부 2차관은 보건 분야를 담당하며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업무를 맡는다.

정 내정자는 광주 전남여고,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복지부에서 응급의료과장, 질병정책과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긴급상황센터장을 거쳐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보건의료행정 전문가다.

문 대통령은 2015년 5월 메르스 사태 당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격으로 질본을 방문했는데, 당시 질병예방센터장이었던 정 내정자가 브리핑을 맡았다. 이때 정 본부장을 눈여겨봤던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7월 정 내정자를 질본의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강 대변인은 "그간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보건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대한민국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및 질병관리 예방체계를 한단계 도약시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왼쪽 사진부터),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2020.9.8/뉴스1

강도태 차관 내정자는 서울 면목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복지부에서 복지행정지원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그간 보건의료정책에 관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대내외로부터 인정받아왔다"며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보건의료분야 첫 전담 차관으로 공공보건의료체계 확충,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핵심 정책을 책임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경선 차관 내정자는 경북 영주여고,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 서울대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시 35회 출신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여성고용과장, 청년여성고용정책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으로 근무했고, 고용부에서 여성으로는 최초로 기조실장을 맡았다.

강 대변인은 "업무역량과 조정 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배우자 출산휴가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도입 등에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해왔다"며 "성폭력 대응강화라는 여가부 중요 현안을 해결하고 성평등 포용사회 실현과 아동청소년 보호 육성 등 핵심 정책을 원만하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사에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

강 대변인은 이날 인사에 관해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청과 복지부 직제 제·개정안이 확정돼 새로운 보건의료정책 컨트롤타워(지휘본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조직과 역할이 대폭 강화된 만큼 정부는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극복, 국민의 건강권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혼신의 노력 다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가부 인사에 관해선 "여러 현안들을 해결해야 하는 여가부의 정책 협업 역량을 강화해 성과를 내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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