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남자간호사회 제3대 회장에 우진하 제1부회장(사진·건국대병원 중앙공급실)이 선출됐다.

남자간호사회는 지난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진을 선출하고 향후 2년간 벌여나갈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회장에 취임한 우진하 제1부회장은 건국대병원 중앙공급실에 근무하고 있는 32년 차 간호사로, 서울대병원 수술실과 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개원준비팀을 거쳐 건국대병원 수술실과 중환자실에 근무한 바 있다. 특히 수술실에서 장기간 근무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병원수술간호사회 회장과 아시아수술간호사회 부회장, 대한수술감염학회 부회장, 대한간호정우회 홍보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남자간호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하기 위해 비대면 전자총회 자료집을 사전에 제작해 24명의 협회 임원진들에게 발송했고, 이를 기반으로 최소의 인원으로 총회를 진행했다.

손인석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모형중 사무총장의 지난 2년간의 간호사회 활동 사항 보고와 박상수 재무이사의 결산 및 예산계획 보고, 김장언 감사의 지출 내역 보고가 있었다. 또 각 분야 이사진들의 활동 보고가 이어졌다.
 
이상봉 제3부회장은 “앞으로도 간호사회 임원진들이 관심 있는 열정이 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도형 대외협력 이사는 “남자간호사를 위해 자신이 맡은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성우 학술이사는 “직업건강협회와 보건협회 일을 배우며 간호사회 발전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언급했으며, 조성훈 교육이사는 “많은 남자간호사들에게 간호사회가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는 롤 모델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쳐있는 남자간호사를 위해 조용연 제4부회장은 파이팅을 외치며 총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간호사회는 새로운 임원진 보강을 위해 차기 이사회를 오는 9월 12일 오후 4시 휴넥스코리아 회의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자리를 함께 한 대한남자간호사회 신구임원진.
자리를 함께 한 대한남자간호사회 신구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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