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를 위한 전문 출판사, 포널스출판사는 지난 18일 출판사 회의실에서 ‘간호사 문학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공모전에 함께 한 11명의 간호사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포널스출판사는 지난 6월 한 달간 간호사 문학 공모전을 진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공모전에는 간호사 작가를 희망하는 국내외 간호사 24명이 출간 제안서를 투고했고, 에세이를 비롯해 임상 실용서까지 분야도 다양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심사에는 출판전문가 등 모두 10명이 참여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총 5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은 송상아 간호사의 <당신의 마음에 달과 별을 띄울게요>가 차지했다.
송상아 간호사는 “너무나도 크고 귀한 기회를 준 포널스출판사에 감사드린다”면서 “지금까지 만나온 모든 환자분들과 중앙대병원 다정관 5병동 동료분들에게 기쁨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승무원에서 간호사의 길을 걸으며 체험했던 병원 이야기를 책 속에 담아내려고 한다”며 “그동안 환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하루하루들을 진실된 글로 담아 따스한 읽는 사람 모두에게 위로가되는 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금상은 김지혜 간호사의 <너는 지금 안녕하니? - 신규간호사 오답노트 엿보기 ->가, 은상은 유세웅 간호사의 <중환자를 돌본다는 것>, 동상은 임진경 간호사의 <슬기로운 간호사생활, 나는 행복한 간호사입니다>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특별상은 송원경 간호사의 <중동의 뉴욕, 두바이 간호사에서 미국 간호사가 되기까지>가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 5명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트로피와 함께 단행본 출판의 기회도 주어진다.
수상자들과 자리를 함께 한 오세나 간호사는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수상자 분들의 책 출간이 너무나 기대된다”며 “포널스출판사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연 간호사도 “여러 경험을 가진 멋진 분들을 만나 많은 것을 배웠고 이렇게 열정이 가득한 분들이라면 책도 분명 멋질 것 같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모형중 포널스출판사 대표는 “앞으로도 간호사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통해 울림 깊은 메시지를 가득 담은 책들이 출판되도록 하기 위해 간호사 문학 공모전을 매년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