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수도권 외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2020.6.29/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수도권 외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2020.6.29/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지속해서 확산하는 데다 해외유입까지 12일째 두 자릿 수가 증가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40명대를 나타냈다. 또 80대 이상 확진자 1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자 수도 285명으로 늘어났다.

◇ 지역 발생 20명·해외유입 24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0시보다 44명이 늘어난 1만31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자는 20명이 발생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에서 6명, 서울에서 3명, 인천과 대전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환자도 24명이었다. 입국 후 검역 과정에서 16명,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경기에서 6명, 대구와 전북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692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393명, 서울 1375명, 경기 1297명, 인천 354명, 충남 173명, 부산 156명, 대전 141명, 경남 138명, 광주 121명, 강원 67명, 충북 66명, 울산 55명, 세종 50명, 전북 30명, 전남 27명, 제주 20명, 검역 과정 793명이다.

◇ 치료 중인 환자 다시 900명대 아래로

격리 중인 환자는 982명으로 어제(6일)보다 23명이 감소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66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1만1914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어제(6일)보다 0.20%포인트 상승한 90.39%를 기록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격리해제 환자 수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가 670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330명, 서울 1144명, 경기 1034명, 인천 319명, 충남 152명, 부산 146명, 경남 129명, 충북 62명, 강원 55명, 울산 53명, 대전 50명, 세종 48명, 광주 33명, 전북 22명, 전남 19명, 제주 18명, 검역 592명이다.

신천지 교회 발(發)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지역 완치율이 96.87%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집단감염이 이어졌으나 인천을 제외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현재 완치율은 서울 83.20%, 경기 79.72%, 인천 90.11%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집단발병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전은 35.71%로 30%대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경우 27.27%로 20%대에 머물러 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 해외유입 환자 이틀째 24명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어제(6일) 1690명에서 1714명으로 24명이 늘어났다. 해외유입 환자는 12일째 두 자릿 수 증가를 이어갔으며 1일 16건, 2일 10건, 3일 11건, 4일 27건, 5일 19건, 6일 24건이 발생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확진자 중 80대 이상 1명이 사망했다.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는 285명이 발생했으며 평균 치명률은 2.16%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70대와 80대 이상 치명률은 각각 9.43%와 24.87%로 평균 치명률을 4.4배와 11.5배나 크게 웃돌았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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