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격리병동에 들어서는 간호사들.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격리병동에 들어서는 간호사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지속해서 확산하는 데다 해외유입까지 11일째 두 자릿 수로 증가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또 70대 확진자 1명이 사망해 전체 사망자 수도 284명으로 늘어났다.

◇ 지역 발생 24명·해외유입 24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0시보다 48명이 늘어난 1만31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자는 24명이 발생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5명, 서울·대전·전남에서 각각 2명, 충남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환자도 24명이었다. 입국 후 검역 과정에서 15명,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대구에서 2명, 서울·부산·인천·경기·강원·경북·경남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692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393명, 서울 1372명, 경기 1284명, 인천 352명, 충남 173명, 부산 156명, 경남 138명, 대전 139명, 광주 115명, 강원 67명, 충북 66명, 울산 55명, 세종 50명, 전북 29명, 전남 27명, 제주 20명, 검역 과정 777명이다.

◇ 광주 확진자 급증하며 완치율 20%대로 추락

격리 중인 환자는 1005명으로 어제(5일)보다 31명이 늘어났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16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1만1848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어제(5일)보다 0.19%포인트 하락한 90.19%를 기록했다.

격리해제 환자 수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가 670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330명, 서울 1110명, 경기 1017명, 인천 319명, 충남 152명, 부산 146명, 경남 129명, 충북 61명, 강원 55명, 울산 53명, 대전 49명, 세종 48명, 광주 33명, 전북 22명, 전남 19명, 제주 18명, 검역 580명이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신천지 교회 발(發)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지역 완치율이 96.87%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이날 현재 완치율은 서울 80.90%, 경기 79.21%, 인천 90.63%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집단발병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전는 35.25%로 30%대 유지한 가운데 광주의 경우 28.70%로 20%대로 하락했다.

◇ 70대와 80대 이상 치명률 평균보다 크게 높아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어제(5일) 1666명에서 1690명으로 24명이 늘어났다. 해외유입 환자는 11일째 두 자릿 수 증가를 이어갔으며 1일 16건, 2일 10건, 3일 11건, 4일 27건, 5일 19건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70대 1명이 사망했다.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는 284명이 발생했으며 평균 치명률은 2.16%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70대와 80대 이상 치명률은 각각 9.45%와 24.69%로 평균 치명률을 4.4배와 11.4배나 크게 웃돌았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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