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소독을 마친 광주 광륵사
방역소독을 마친 광주 광륵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과 대전에 이어 광주·전남으로까지 이어진데다 해외유입 환자까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이틀째 4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완치환자가 크게 늘면서 완치율이 90%대를 회복했다. 또 치료 중인 확진자도 900명대로 떨어졌다.

◇ 지역 발생 23명·해외유입 20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0시보다 43명이 늘어난 1만28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자는 23명이 발생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에서 6명, 대전에서 5명, 광주에서 3명, 강원‧충북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환자는 20명이었다. 입국 후 검역 과정에서 13명,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인천에서 3명, 서울‧부산‧세종‧경북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690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389명, 서울 1312명, 경기 1207명, 인천 341명, 충남 167명, 부산 154명, 경남 134명, 대전 117명, 강원‧충북 각각 65명, 울산 55명, 세종 50명, 광주 44명, 전북 27명, 전남 24명, 제주 19명, 검역 과정 724명이다.

◇ 수도권 완치율 일주일째 상승

격리 중인 환자는 981명으로 어제(29일)보다 65명이 감소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108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1만1537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율은 어제(29일)보다 0.54%포인트 상승한 90.13%를 기록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격리해제 환자 수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가 670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328명, 서울 985명, 경기 931명, 충남 150명, 인천 290명, 부산 142명, 경남 128명, 충북 60명, 강원 54명, 울산 50명, 세종 47명, 대전 44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19명, 제주 16명, 검역 540명이다.

신천지 교회 발(發)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대구지역 완치율이 97.02%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완치율이 전국 평균인 90.13%보다 크게 낮았으나 일주일째 완치된 환자가 크게 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울(75.08%), 경기(77.13%), 인천(85.04%)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집단발병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전의 경우 37.61%에 머물러 있다.

◇ 해외유입 환자 한달 새 323명 증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어제(29일) 1562명에서 1582명으로 20명이 늘어났다. 1일에는 5건, 2일 2건, 3일 3건, 4일 6건, 5일 5건, 6일 8건, 7일 4건, 8일 5건, 9일 3건, 10일 7건, 11일 5건, 12일 13건, 13일 5건, 14일 3건, 15일 13건, 16일 13건, 17일 12건, 18일 8건, 19일 17건, 20일 31건, 21일 8건, 22일 6건, 23일 30건, 24일 20건, 25일 5건, 26일 12건, 27일 20건, 28일 22건, 29일 12건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엿새째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전체 사망자는 282명이 발생했으며 평균 치명률은 2.20%를 보이고 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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