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이태원 클럽발(發) 연쇄 감염이 지속되면서 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에서만 16명이 발생했다. 또 사망자는 70대와 80대 이상 고령자 각각 1명씩 추가 발생하면서 269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0시보다 19명 늘어난 1만12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자는 16명이 발생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3명, 경기 2명, 대구·충북·경북 각각 1명이었다. 해외유입 환자는 3명이었다. 입국 후 검역과정에서 2명,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서울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655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378명, 서울 783명, 경기 768명, 충남 145명, 인천 147명, 부산 144명, 경남 123명, 충북 60명, 강원 56명, 울산 50명, 세종 47명, 대전 45명, 광주 30명, 전남 21명, 전북 18명, 제주 14명, 검역 과정 521명이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격리 중인 환자는 681명으로 어제(25일)보다 32명이 줄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49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격리가 해제된 환자도 10275명으로 늘어나며 완치율도 어제(25일)보다 0.28%포인트 상승한 91.54%를 기록했다.

격리해제 환자 수는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가 657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286명, 경기 645명, 서울 614명, 충남 141명, 부산 131명, 경남 119명, 인천 93명, 강원 48명, 세종 47명, 충북 46명, 울산 42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전남 17명, 제주 13명, 검역 391명 등이다.

광주의 경우 17일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완치율 100%를 이어갔고, 세종도 일주일째 완치율 100%를 기록했다. 또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도 95.32%를 나타냈다. 반면 수도권지역의 경우 완치율 전국 평균인 91.54%보다 낮았다. 서울은 78.42%, 경기는 83.99%, 인천 63.27%를 나타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어제(25일) 1215명에서 1218명으로 3명이 늘어났다. 이중 외국인은 14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들어 1일 8건, 2일 8건, 3일 10건, 4일 8건, 5일 3건, 6일 2건, 7일 3건, 8일 11건, 9일 1건, 10일 8건, 11일 6건, 12일 5건, 13일 4건, 14일 3건, 15일 5건, 16일 10건, 17일 7건, 18일 10건, 19일 4건, 20일 8건, 21일 2건, 22일 9건, 23일 4건, 24일 8건, 25일 3건이 확인됐다.

이를 대륙별로 보면 미주지역 5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469명, 중국 외 아시아 204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8명, 호주 1명 순이다. 어제(25일)보다 중국 외 아시아지역에서 2명, 미주지역에서 1명이 증가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확진자 중 70대와 80대 이상 사망자 각각 1명 등 모두 2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사망자도 269명으로 늘어났다. 평균 치명률도 현재 2.40%로 높아졌다. 특히 고령 사망자의 치명률은 평균 치명률보다 크게 높았다. 현재 70대와 80대 이상 치명률은 10.96%와 26.68%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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