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리바로(성분명: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 관련 안전성을 담은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심혈관 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에서 약 3년간 실시됐다. 30~79세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 중 당뇨병 위험요인이 최소 1개 이상인 환자 6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규 당뇨병 발생률(NOD)은 주요지표로 측정됐다.

그 결과, 저용량 ‘리바로 1mg’와 고용량 ‘리바로 4mg’ 복용군의 신규 당뇨별 발생률은 각각 5.6%, 3.6%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특히  4mg은 위험요인(당불내성, 이상지질혈증, 비만, 고혈압 등)을 보유한 환자에게도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기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스타틴 제제는 당뇨병 유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량 복용 시 당뇨병 발생률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미국 FDA도 이를 인정하고 모든 스타틴 제제의 제품 라벨에 '혈당과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늘릴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하도록 했다.

리바로는 스페인 등 해외 21개국에서는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 문구를 삽입할 수 있는 유일한 스타틴 계열 약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스타틴 제제는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리바로가 고용량 장기복용에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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