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을 지낸 김보라 간호사가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안성시장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로 나선 김보라 간호사는 지난해 11월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시장 재선거 출마의사를 밝힌데 이어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된 김보라 간호사는 또 4일 오후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새로운 상상력의 도시, 안성’ 출판기념회를 열고 정치소신과 안성의 비전을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백혜련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희걸 대한간호정우회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안성시 민주당 주요 당직자 및 고문,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축하공연과 내외빈 소개, 작가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보라 간호사는 인사말을 통해 “안성은 수많은 기회를 주었다”고 말하고 “너무도 감사하다”면서 “의료생활협동조합 활동, 경기도의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민주연구원 사회적경제센터장 등은 모두 안성이 베풀어준 것”이라며 안성에 모든 공을 돌렸다.

이어 김보라 간호사는 “많은 분들이 안성의 미래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한다”며 “안타깝지만 저 역시 이대로 가면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다” 면서 “그러나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해 달려가면 풍요로운 안성, 행복한 안성시민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의 문은 아직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안성을 낙후되고 정체돼있는 도시로 만들었던 낡은 생각들과 우리에게 실패와 좌절을 주었던 낡은 생각들을 버리고 새로운 상상력의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생각하는 새로운 상상력의 도시, 안성시민들이 생각하는 새로운 상상의 도시, 그것이 바로 안성의 미래”라며 “혁신의 힘으로 안성시를 새롭게 만들겠다”면서 “혁신의 힘으로 안성시민을 행복하게, 혁신의 힘으로 풍요로운 안성을 다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 김보라 예비후보의 새로운 상상력의 도시, 안성 출판기념회에서 김한민 감독(왼쪽부터), 김보라 예비후보, 김보라 예비후보 장녀 최하영 양이 함께 하고 있다. / 사진제공=안성시청
4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 김보라 예비후보의 새로운 상상력의 도시, 안성 출판기념회에서 김한민 감독(왼쪽부터), 김보라 예비후보, 김보라 예비후보 장녀 최하영 양이 함께 하고 있다. / 사진제공=안성시청

이날 행사는 영화 ‘명량’ 김한민 감독이 사회를 맡았다.

‘새로운 상상력의 도시, 안성’ 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책은 안성 기존 세대(김보라 위원)와 미래세대(딸)가 함께 안성의 현재와 미래를 출산, 보육, 교육, 청년, 지역경제, 노인정책 등 주제별로 진단하는 내용을 담았다. 안성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연세대 간호대학을 졸업한 김보라 간호사는 경기도의원, 안성시간호사회 부회장, 한신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전문위원회 전문위원, 민주연구원 사회적경제센터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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