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속의 힐링캠프, 보건교사 사용설명서』는 25년 차 보건교사가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떠한 일들을 경험하였는지, 그리고 교사와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한 성장 기록이다.

글쓴이는 학교에서 여러 가지 상처를 받으며 일의 가치를 찾지 못하고 방황했을 때 아이들을 통해 보건교사로서의 일과 가치를 깨우쳤다.

이후 아이들이 환한 얼굴로 운동장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나 사고를 예방할 방법을 고민했다. 

그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은 교사로서, 의료인으로서, 상담가로서, 학교와 교실, 그리고 보건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갔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교사, 학생, 학부모도 잘 모르는 공간이었던 학교 보건실을 공개한다. 보건실에서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 응급사고 현장, 학교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어떤 상처와 치유를 통해 성장하는지 보건교사의 모습과 아이들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교사와 학생, 아이들의 치유와 성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엄주하 지음, 행복한미래 펴냄, 272쪽,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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