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간호사의 이직률과 간호사의 처우가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신규간호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이 가장 힘든 처지에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신규 간호사 안내서』는 간호사가 뛰어 넘어야 할 소중한 순간들과 갈등, 고민의 흔적들 속에서 발견한 자신만의 극복 방법을 개발했고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여자 군대라고 불리는 대학병원 신규간호사의 버티기, 경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행동 하나 말 한마디 조심스럽던 신규간호사가 제 몫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알려준다.

누군가에게는 신규간호사 생활 그 시절이 그저 잊고 싶은 기억에서 덮어 두고 싶은 과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신규간호사 안내서'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간호사들에게 그래도 '당신 잘하고 있다', '우리 조금만 버텨보자'라고 간호사들과 공감하고 격려를 하고 있다.

특히 ‘퇴사를 고민하는 동기에게’, ‘나만의 무기’, ‘유연함’, ‘신규를 부탁해!’ 등 신규간호사의 마음을 움직이고 녹여줄 목차가 인상적이다. 노은지 지음, 포널스출판사 펴냄, 255 페이지,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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