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인간호재단(이하 ‘재단’)이 ‘2020 세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와 국제 간호사의 날인 오는 12일을 기념해 ‘#함께간호 글로벌 간호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함께간호 캠페인은 2020 세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를 기념해 보편적 의료보장(UHC)의 핵심인력인 간호사들에게 존경과 감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재단 홈페이지 및 블로그(국제한인간호재단)에서 “#함께간호 와펜 시리즈”를 구입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와펜 판매 수익금은 개발도상국 간호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과 관련, 재단 관계자는 “와펜 디자인부터 포장까지 제작 전 과정을 직원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제작이 무산될 위기도 있었고, 예정보다 출시가 늦어졌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 19 때문에 우리 사회가 간호사들의 소중함을 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간호 와펜은 ‘Nursingnow’ 글로벌 캠페인을 지지하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간호사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시리즈 1. ‘#함께해요’와 소중한 동료들, 특히 새내기 간호사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을 담은 시리즈 2.‘#응원해요’, 또한 바쁜 일상 속에 지쳐있는 분들에게 행운과 행복을 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시리즈 3.‘#고마워요’ 등 모두 3개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아룰러 핸드폰, 이름표, 에코백, 다이어리 또는 의류나 모자 등에 부착이 가능하다.

김의숙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380만 명에 26만 명이 사망했을 뿐 아니라 평범하던 우리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제 한국은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방역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그 배경에는 많은 요인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묵묵히 환자의 곁을 지켜온 의료진, 그중에서도 우리 간호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2020 세계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를 기념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간호협의회(ICN)가 주관하는 ‘Nursingnow’ 캠페인 본부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공식 지역그룹으로 등록했다. 이후 페루 수도인 리마광장 플래시몹, 키르기즈스탄 KSMA대학 간호학과 교수들과의 스피크아웃, ‘내가 만난 최고의 간호사, 간호의 순간은?’이라는 주제의 UCC 공모전, 간호사 릴레이 응원 등 국내외의 다양한 간호사 인식개선 및 지지 캠페인을 진행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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